이스탄불에서의 일주일
이 책은 우리의 이스탄불에서의 일주일 동안 삶의 기록이자 이스탄불의 여행기이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화에 관심이 많은 우리에게 이스탄불은 아주 매력적인 여행지였다. 평소에 외국 여행을 가고 싶은 곳을 몇 군데 꼽으라고 하면 항상 첫번째로 손꼽히는 곳이였다. 흔히 이야기하는 동서 문명의 교차지역이며 히타히트 제국, 로마, 비잔티움제국, 오스만튀르크제국, 술탄과 하렘, 천일야화, 모자이크, 동방정교회, 이슬람, 십자군전쟁, 터키, 그리스로마 신화, 트로이전쟁, 메흐메트 2세, 몰타 기사단 등 연관된 수많은 이야기가 떠오르는 곳이다. 이만큼 많은 이야기를 가진 도시가 전세계에 과연 몇 군데 있을까? 언제쯤 가 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기회는 항상 뜻하지 않게 찾아서 2012년 3월 우리는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그 이야기속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물론 이 순간에도 광속으로 과거로 멀어지고 있지만..) 가장 최근의 이스탄불에서의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있는 일반적인 여행 책자보다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좀 더 집중되고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터키 여행 책자에 평균 40장 정도가 이스탄불에 할애되어 있다.)
이스탄불을 여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 이스탄불의 주요 여행지 정보와 여행지와 관련된 역사와 배경이야기를 찾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러한 사실들이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직 이스탄불 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들은 우리의 여행기를 통해 이슬람을 대표하는 나라의 여행기와 비잔티움 제국과 오스만 튀르크 제국의 수도였던 그리고 오늘날 터키 공화국의 주요 도시를 간접적으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이스탄불을 여행한 시간적 순서에 따라서 쓰여지고 지나간 주요 관광명소에 따라서 구분되어 있지만 공간적으로는 크게 이스탄불 역사지구 및 탁심지역을 축으로 하는 시가지 영역과 시 외곽 지역으로 구분된다. 첫번째 지역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명물들이 모여있다. 누구나 이스탄불을 검색하게 되면 만나게 되는 장소들이다. 하지만 너무 익숙한 나머지 실속을 챙기지 못할 수도 있는 곳들이기도 하다. 두번째 지역들은 단체 관광을 온 한국인들은 거의 찾아가지 않는 이스탄불의 장소들이다. 첫번째 지역보다 공간적으로 흩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되는 또는 계획된 개인 여행자들이 가끔식 찾아가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찾아가기를 포기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좀 더 자세하게 각 지역을 소개 할 수 있도록 이 두 공간을 중심으로 책을 두 권으로 구성하였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권을 통해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이스탄불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장소를 미리 살펴보고 계획에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각 권이 담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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