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는 골짜기
이별하는 골짜기, 라는 애잔한 이름을 가진 산골 역 '별어곡(別於谷)'이라는 역을 중심으로 네 번의 계절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을 다방의 아가씨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있는 막내 역무원, 아내의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늙은 역무원, 끔찍한 과거를 잊고 늘 어디론가 떠나려 차표를 모으는 가방 할멈, '음악이 있는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젊은 여자가 서로의 이야기 안에서 스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각자의 이야기 안에서의 '죽음'이라는 모티프가 별어곡이라는 역 이름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