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그림자 언덕의 ‘3층과 지하’에는 타인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능력을 가진 네 마녀가 살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게 뭐냐면 말이야, 당신들은 행복이 뭔지도 모르면서 행복하게 해달라고 찾아온다는 거야.”
미래를 다루며, 살아 있는 것들로 주문액을 만드는 붉은 머리 마녀, 첫째, 유우.
“당신이 이렇게 아픈 건 ‘사랑한 죄’예요. 당신이 사랑했으니 당신이 아파야 하고, 당신의 탓으로 아픈 것이니 당신 스스로 감내하세요.”
현재를 다루는, 꽃잎과 잎사귀로 주문액을 만드는 은발의 미녀, 둘째, 비라.
“죽는 게 소원인 걸로 만들어줄까? 안 꺼져?”
남자 손님은 절대 사양! 과거를 조율하는 검은 머리의 마녀, 셋째, 셀린느.
“……우리 막내딸, 그러다 꽁꽁 묶여서 강물에 거꾸로 처박힌다?”
그리고 마녀 가문 선 오브 위치의 가주이자 대마녀, 노출광 타니야.
이들 앞에 각각의 사연을 지닌 손님들이 하나둘씩 찾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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