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소개
『사기』를 경영의 관점에서 풀어낸 최초의 책!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역사서 『사기』가 21세기 CEO들의 경영 필독서로 거듭났다. CEO들의 추천 필독서 목록을 보면 『사기』가 빠지지 않고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사기』를 필독서로 추천한 기업인들조차 『사기』가 어떤 책인지 거의 모르고 있다. 대부분 요약 정리된 번역서 한두 권을 읽고는 『사기』를 읽었다고 치부해버렸기 때문에 『사기』의 진정한 부가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습관적으로 추천 도서 리스트에 올렸던 것이다. 이에 EBS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로 널리 알려진 국내 최고의 『사기』전문가 김영수 박사가 20년에 걸친 『사기』연구를 통해 얻은 인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를 이 책에 담아냈다.
기업경영과 관련한 『사기』의 담보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인간의 본질과 인간 행위의 이면을 깊숙이 파헤치고 있는 『사기』는 기업경영과 관련해 수준 높은 통찰력을 무궁무진하게 제공할 수 있는 보물창고와도 같다. 이보다 더 완벽하게 역사와 경영의 궁합을 맞추기란 힘들 것이다. 뿌리 없는 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없듯이 기업경영도 기반이 튼튼해야 확장이 가능하고, 기초가 탄탄해야 오래도록 발전과 안정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처한 위기를 해결할 방향타를 찾지 못해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와 기업 현실에 『사기』에 담긴 지혜와 통찰을 대입해보자. 이 책에 담긴 인간과 조직, 사회의 내면을 응시하는 시선은 2천여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살아 숨 쉬는 교훈이 될 것이다.
경영,『사기』에서 길을 찾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춘추전국 시대 유세가들의 활약과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펼친 영웅들의 전략을 통해 위기에 처할수록 어떤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어떻게 준비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살펴봤다. 2부에서는 사마천의 깨어 있는 인재관을 통해 인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백락과 천리마의 이야기를 통해 인재 식별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었고, 항우와 유방의 사례를 통해 인재를 얻는 자가 어떻게 천하를 얻는지를 알 수 있으며, 노단과 범려의 사례를 통해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다.
3부에서는 리더십에 따라 쇠퇴와 존속의 갈림길에 섰던 나라들을 통해 리더십이 기업의 흥망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춘추 4인방이 보여준 불변의 리더십과 개혁의 중요성을 보여준 문후와 상앙, 자기성찰의 리더십을 충고한 추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4부에서는 『사기』에 담긴 고차원의 인간관계를 통해 조직관리의 중요성을 짚어봤다. 백야와 종자기, 관중과 포숙아 등의 우정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인간관계와 우정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인재풀을 가졌던 전국 시대 4공자를 통해 인재와 정보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천하를 제패하고 시스템화에 집착한 진시황의 사례를 통해 조직을 시스템화하는 데 있어 소통이 얼마나 필요한지 설명했다. 법과 규제의 한계를 인식하고 덕치로 나라를 이끈 상탕의 사례와 스승인 공자를 앞세운 자공의 마케팅전략을 통해서는 인간과 조직, 그리고 사회의 본질을 통찰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59년에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중
국 소진학회 초빙이사, 중국 사마천학회 회원이며, 전 영산 원불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중국 전문가로, 지난 20년 동
안 중국을 100여 차례 다니며 중국사의 현장과 연구를 접목해 그 성과를 대중하는 남다른 영역을 개척해왔다. 특히 사마천과 『사기』를 역사
현장과 결합해 심도 있게 연구해오고 있으며, 2007년 가을 32시간에 걸쳐 방영된 EBS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에서 그간의 성과
를 대중들에게 알렸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 임원과 CEO 및 공공기관의 리더들을 상대로 20년에 걸친 『사기』연구를 통해 얻은
인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를 강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십 종의 중국 관련서를 번역하거나 저술했다. 대표적인 저서
로는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사기의 인간경영법』, 『난세에 답하다』와 같은 『사기』관련서를 비롯해 중국 역대 명인들의
자녀 교육을 통해 우리의 자녀 교육 행태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명문가의 자...식교육』, 『어머니의 회초리』등 교육 관련서가 있다. 『중국
사의 수수께끼』에서는 중국사 전반을 참신하고 남다른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간신 19인을 조명함으
로써 우리 내부의 치명적인 ‘간신 현상’을 비판한 『치명적인 내부의 적, 간신』을 출간해 또다시 주목받았다. 번역가로서 그는 수십 종의
중국서를 번역했고, 특히 타이완의 지성 보양의 역사서를 집중적으로 번역해 『맨얼굴의 중국사』, 『추악한 중국인』, 『제왕지사』등을 국내
에 소개했다. 또한 『모략』과 『용인』을 편역하고, 『지전』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국내에 중국 처세서를 선구적으로 소개해왔다. 이제 그는
『사기』완역이라는 방대한 작업을 통해 중국을 한층 깊게 들여다보며 중국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탐색하는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인간 경영학의 역사 교과서, 『사기』
지은이의 말_역사와 경영이 만나다
PART 1 전략 없는 전쟁은 필패다_경영전략
전략이 모든 것을 이끈다_소진과 장의가 주도한 천하 판도
천하대세의 큰 그림을 그린 전략가들
초강국 진나라를 견제하라_소진의 합종
합종을 와해시켜라_장의의 연횡
합종·연횡과 경영전략
승부수는 치밀한 투자전략에서 나온다_장사꾼 여불위의 천하를 건 승부수
상인의 안목으로 천하경영의 꿈을 꾸다
경영은 예지력과 치밀한 기획에서 나온다
난관을 돌파하는 과단성과 기민함
이윤은 아낌없는 투자에서 나온다
과감한 모험은 위기돌파의 관건
민심과 세태를 읽는 것도 전략이다_강태공이 제시하는 통치와 민심의 함수관계
빈 낚싯대로 자신을 낚아줄 주군을 기다리다
기회란 얻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쉽다
간소하고 쉬운 강태공의 통치방략
백성을 힘들게 하는 리더는 벌을 받아야 한다
쇠퇴기에 필요한 경영전략은 따로 있다_난세를 이기는 삼상공 안영의 완숙한 지혜
난세에 발휘되는 리더십
백성을 아끼는 정치를 추구하다
치욕을 당하지 않고 주권을 지킨 외교
충고와 자기수양의 힘
대세를 받아들이고 사후를 준비하라
물러설 줄 아는 것도 큰 전략이다_지혜롭게 도망치는 진나라 문공의 퇴피삼사전략
포기와 양보가 더 큰 이득을 부르다
6년 전의 약속, 어떻게 할 것인가?
주변 환경과 조건을 충분히 활용하라
물러섬의 경지를 터득한 문공
PART 2 사람이 모든 것이다_인재경영
성공과 실패로 영웅을 논하지 않는다_사마천의 깨어 있는 인재관
인재에 대한 무한한 애정
인재는 시대를 통해 만들어진다
인재를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천리마를 고르듯 인재를 골라라_백락의 명마론과 인재 식별
죽은 말 뼈다귀의 값은?
백락과 천리마 이론
천리마를 알아보는 인재를 찾아라
인재는 진퇴를 가늠할 줄 안다_물러날 때를 안 노단의 뒤늦은 깨달음
세 번의 유세를 거절당한 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