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 저자
- 김영수 저
- 출판사
- 왕의서재
- 출판일
- 2011-09-29
- 등록일
- 2020-05-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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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기』는 중국사 3천 년을 다룬 최초의 통사로서 중국을 알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사책이다. 또한 사람을 알고,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폭과 깊이를 갖춘 최고의 고전이다. 한국에 『사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영수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그간 20년간의 연구를 집대성했다. 지은이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사마천이 남긴 3천 년의 방대한 통사를 구석구석 해부하고 현실과 끊임없이 조우시켜 「본기」, 「세가」, 「열전」을 중심으로 사기 130권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에 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또한 이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역사책으로는 최초로 QR코드를 삽입해 『사기』의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사기』전문 블로그를 열어 저자가 쌓아둔 모든 자료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들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며, 인문서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의 여느 저작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사진과 도판을 수록하였다. 저자가 출간한 책들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사진이다. 『사기』 와 관련한 책들은 더 그렇다. 역사 현장을 중시하는 저자의 일관된 고집 때문이다. 1998년 이후로 거의 매해 중국을 다녀오며 지금까지 1만 컷이 넘는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요즘은 『사기 완역을 위한 역사 현장을 집중 답사하여 생생한 현지 사진을 다량 확보했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에는 이런 최근의 생생한 현장 사진을 많이 실어 독자들이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사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중국 소진학회 초빙이사이자 중국 사마천학회 회원이며,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중국 전문가로 학계와 문화계에서 활약해 왔다. 1959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3년간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밟는 동안 굵직굵직한 번역서와 연구서를 펴냈다. 1990년 국내 최초의 고구려 통사인 『고구려간사』를 번역했고, 1992년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인 『고대 중국 야철기술 발전사』를 번역하여 과학기술처 장관상을 수상했다. 1993년에는 이 책의 모태가 된 「고대 첩자고」라는 논문을 발표했고, 1994년에는 한.중 고대사의 민감한 문제점들을 짚어낸 한.중.일 삼국의 주요 논문들을 모아 편집한 책 『고대 동북 아시아의 민족과 문화』라는 1천 쪽이 넘는 방대한 편저를 주도하여 펴냈다.
지난 20년 동안 100여 차례 중국 전역을 다니면서 중국사의 현장을 조사하는 한편, 양서 번역과 저술 활동을 통해 중국사 대중화 작업에 앞장서 왔다. 특히 사마천과 『사기』를 역사 현장과 결합하여 심도 있게 연구해오고 있으며, 2007년 가을 32시간에 걸쳐 방영된 EBS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에서 그간의 성과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그는 『모략』을 편역하고, 『지전』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국내에 중국 처세서를 선구적으로 소개해 왔는데, 이제까지 출간된 처세서의 문제의식이 결국 용인의 문제로 귀결됨을 인식하고, 중국의 풍부한 용인 철학과 역사를 다룬 원서를 발굴,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용인』을 엮게 되었다.
영산 원불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사기의 인간 경영법』 같은 『사기』 관련서를 비롯하여 중국 역대 명인들의 자녀 교육을 통해 우리의 자녀 교육 행태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명문가의 자식교육』, 『어머니의 회초리』등 교육 관련서가 있다. 『중국사의 수수께끼』에서는 중국사 전반을 참신하고 남다른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하여 주목받았다. 번역가로서 타이완의 지성 보양의 역사서를 집중적으로 번역하여 『맨얼굴의 중국사』, 『추악한 중국인』, 『제왕지사』 등을 국내에 소개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존엄을 위한 위대한 선택
QR코드 사마천 광장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
죽음을 아낀 자와 죽음을 아끼지 않은 자
도리불언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
무책임하고 비겁한 죽음
제2장 기인들, 세상을 달리 보게 하다
QR코드 사마천 마을
정신의 귀족들
유별난 은둔자
삶과 죽음을 같이 보고, 인생의 성패에 개의치 않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다
참새가 봉황의 뜻을?
제3장 삶의 질과 유머
QR코드 사마천 아버지 무덤
「골계열전」의 가치
독재자에게도, 멍청한 제왕에게도 유머 감각은 있었다?
만년을 즐겁게 보낸 로맨스그레이 육고
명재상 안자의 ‘촌철살인’ -
제4장 인간관계의 토대
QR코드 사마천 사당
CEO의 원조
사람을 대접하는 방식
이해관계가 인간관계의 본질인가?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
이해利害만 작용하는 인간관계
제5장 인간관계의 묘미
QR코드 사마천 공부하던 장소 1
인간관계의 백미白眉
변질된 ‘문경지교’
식여도食餘桃
세 번째 눈
체면은 배려의 산물
제6장 권력과 인간
QR코드 사마천 공부하던 장소 2
관료사회의 인간관계
고기를 나누듯 천하의 정세를 가늠하다
중상모략을 잠재우고
정책 건의의 정확성과 타이밍
균형감각
무서운 기다림 그리고 진정한 후원자
제7장 지지知止
QR코드 사기 속 중국희곡사 최초의 희곡
‘토사구팽’, 권력과 타이밍의 함수관계
때를 놓친 욕망
무엇을 위한 모반이었던가?
지지知止, 지혜 또는 처세술
쥐새끼의 처지를 한탄한 지식인의 인생유전
제8장 오월춘추의 변주곡
QR코드 사마천 무덤 유적지 1
춘추시대와 오월동주吳越同舟
어복장검魚腹藏劍, 오나라의 정쟁과 오자서
무간도無間道
굴묘편시掘墓鞭屍-오자서의 설욕
와신상담臥薪嘗膽
일모도원日暮途遠
토사구팽의 함의
제9장 책략가와 유세가
QR코드 사마천 무덤 유적지 2
시대의 요구
책략가와 유세가의 출현
군사학의 창시자, 손무
앉은뱅이 군사 전문가, 손빈
구조조정 전문가, 오기
책략과 잔꾀
제10장 로비스트의 시대
QR코드 사마천 무덤 유적지 3
로비스트 소진의 등장
연횡론에 흔들리는 6국
6국 동맹의 와해를 위하여
소진을 넘어서
제11장 흥망의 조건
QR코드 사마천 무덤 유적지 4
통치자의 자질
‘병목위기’와 ‘소통’의 문제
세우는 것과 지키는 것의 차이
수성守成의 이치를 체득한 부부
다스림의 본질
흥망성쇠의 이치
제12장 리더와 리더십
QR코드 섬서성 역사박물관 1
이상적인 리더
리더십 1-덕德
리더십 2-식견識見
리더십 3-카리스마
리더십 4-위임委任
리더십의 딜레마-이상과 현실
제13장 법과 제도를 움직이는 사람들
QR코드 섬서성 역사박물관 2
법과 제도를 보는 사마천의 눈
역대 혹형과 악법
법을 다루는 사람들-순리 또는 혹리?
법과 권력 사이의 모순을 인식한 장석지
제14장 『사기』에 이름을 남긴 여성들
QR코드 섬서성 역사박물관 3
사마천의 여성관
진시황을 매료시킨 여성
2,000년 전의 신데렐라
뚜쟁이 공주
제15장 정직하고 창조적으로 치부致富한 부자들
『사기』의 백미 「화식열전」
「화식열전」의 부자들
두 명의 부자 이야기
노블레스 오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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