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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 저자
- 오소희 저
- 출판사
- 북하우스
- 출판일
- 2014-08-07
- 등록일
- 2020-05-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9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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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의 길을 잃은 어른들을 위해
동화가 건네는 스무 개의 마음 지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등 아들 JB와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람 여행’을 하는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는 동화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책 속에는 오소희 작가가 직접 고른 스무 편의 동화와 각각의 동화와 어울리는 작가의 일상 속 경험이나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펼쳐진다.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이 남겨준 삶에 대한 통찰이 담긴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동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빤한 교훈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화의 내용들은 작가가 지나간 과거나 일상에서 마주쳤던 가슴 먹먹해지는 순간들이나 감동의 순간들을 현재의 ‘지금 여기’로 다시금 불러온다. 그리고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그 순간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이로써 스무 편의 동화는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꿈, 희망, 행복, 베풂, 안식, 우정과 같은 생의 진정한 좌표로 가는 방향을 안내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작가는 『얼굴 빨개지는 아이』로부터 ‘우정이란 서로의 결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우정의 진리에 대해 이끌어낸다든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식물성이 주는 삶에 대한 위안’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작가의 날렵하고도 웅숭깊은 시선은 동화가 단지 달콤한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하는 텍스트가 아니라, 생의 진실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지혜의 보고임을 깨닫게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여 내가 정말 꿈꾸던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행복을 주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잊고 지내던 이들에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한해를 맞이해야 하는 요즘, 쉼표를 찍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다.
저자소개
아이와 함께 한 여행의 기록,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등의 여행기들로 엄마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 여행 작가. 1971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광고회사를 두루 거쳤으나, 한 번도 삶에 안착하지 못하다 20대 후반, 계룡산 자락에 3년간 정주하며 자연을 알게 되고 아이를 낳아 유년을 두 번 살면서 비로소 삶에 닻을 내렸다. 그녀의 육아 방식은 ‘따로 할 수 없다면 함께 즐겨라.’이다.
지금은 '사람' 여행을 하고 있다. 평범한 만남에서도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그 경험을 깊고 따스한 울림으로 전한다. 세 돌 된 JB와 단둘이 터키로 떠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라오스, 시리아, 탄자니아 등 우리와 다른 속도로 사는 이들 사이를 아이와 함께 느릿느릿 거닐고 있다. 현지인이 바가지를 씌우면 기꺼이 속아주기도 하고, 초대를 해주면 천연덕스럽게 한 밥상에 앉기도 한다. 그들이 펼쳐 보이는 애잔한 사연들을 낮은 자세로 공유하고 섬세하게 기록한다. 살아있다고 느끼는 순간을 사랑하며 그 순간 마음으로 배운 것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가장 바른 나이듦이란 생각을 한다.
저서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하쿠나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사랑 바보』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그들은 마음을 말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 M. 바스콘셀로스 지음
에드문두의 집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 M. 바스콘셀로스 지음
어머님의 드레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 M. 바스콘셀로스 지음
그런 사랑도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셸 실버스타인 지음
80km, 우정의 거리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지음
마음을 심는 법
『어린 왕자』, 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 지음
내 시린 별 하나
『안녕, 나의 별』, 파블로 네루다 지음
그녀의 자그마한 선택
『강아지똥』, 권정생 지음
엄마와 밤 소풍을 떠나다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지음
론다에서 보낸 사흘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노 요코 지음
신념의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두 손을 맞잡은 순간
『눈사람 아저씨』, 레이먼드 브리그스 그림
울면서 걷는 여자
『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해와 달과 별의 안식
『작은 집 이야기』,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뛰어, 네 절망이 무엇이든
『행복한 청소부』, 모니카 페트 지음
어떤 그리움
『꾸뻬 씨의 행복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문제아는 없다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타이손의 발톱
『마지막 거인』, 프랑수아 플라스 지음
행복은 흙투성이 연꽃
『이기적인 거인』, 오스카 와일드 지음
내가 보고 싶은 세상
『나는 달랄이야! 너는?』, 오소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