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풍경
한 남자와 두 여자,
정확히는 한 여자와 한 남자 그리고 또 다른 여자.
이 셋이 서로를 사랑한다. 도대체 이런 사랑도 가능한 것일까?
『은교』에서 이루지 못한 새로운 사랑 이야기!
도대체 이런 사랑도 가능한 것일까. 한 남자와 두 여자가 있다. 정확히는 한 여자와 한 남자 그리고 또 다른 여자가 있다. 이 셋이 서로를 사랑한다. 한 여자와 한 남자가, 한 남자가 다른 여자와, 한 여자가 다른 여자와 그리고 셋이서 함께. 삼각관계도 아니고 파트너를 추가하거나 맞교환하는 게임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 사랑은 도대체 무엇일까.
작가 박범신의 표현을 빌리면 가장 행복하고도 내밀한 순간에 세 몸은 한 “덩어리”가 된다. 그러니 셋이 동거하는 사랑은 욕망이되 욕망의 멸망을 향하는 욕망이며, 삼각형을 원으로 만든다는 데서 그 사랑은 불가능한 사랑이다. 그러면 이것을 여전히 사랑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인지,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도대체 그 사랑은 무엇이란 말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사랑, 이라고 소설가 박범신은 말하고 있다.
『소소한 풍경』은 『은교』에서 시인 이적요가 꿈꾸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소한 풍경』은 『은교』에서 못다 한 작가 박범신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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