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가 이원호의 장편소설「질풍시대」시리즈 첫 번째 편이다. 약 70년 전,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했던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최빈국이었다. 그로부터 몇 십 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으로서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여,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발전과 개혁을 거듭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났으며, 이 소설의 제목처럼 ‘질풍의 시대’를 거쳐 왔다. 성공과 좌절, 갈등과 화합이 뒤섞이고 경제 부흥과 민주화 투쟁으로 많은 양의 피와 땀이 소실되었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빠른 전개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그 시대를 다시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스케일이 큰 구성,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받는 대중문학 작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여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주)백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 일을 했고, (주)경세무역을 설립해 직접 경영했다. 1991년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2년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으로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 단숨에 대중문학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협객, 정치, 역사, 연애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재까지 약 50여 편의 소설로 1천만 부에 이르는 판매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인생을 그린 소설 『할증인간』을 비롯해 『바람의 칼』『강한 여자』『보스』『무법자』『프로페셔널』『황제의 꿈』『대한국인』『유라시아의 꿈』 『히어로』『영웅의 도시』『생존자』『밤의 황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