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거무죽죽한 이끼처럼…
축축하게 달라붙는 서스펜스 스릴러
만화와 영화로 만들어진 〈이끼〉를 소설로 만나다
〈YAHOO〉로 한국현대사를 새롭게 창조하여 심장을 꿰뚫는 듯한 충격을 선사했던 윤태호가 미디어다음 만화속세상 연재했던 〈이끼〉가 강우석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어 크게 이슈가 되었다. 만화와 영화로 선보인 〈이끼〉를 소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몸』, 『손톱』으로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필력을 보여준 김종일 작가는 원작의 섬뜩한 긴장감에 특유의 상상력을 더하여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번 수틀리면 세상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늑대 같은 근성을 가진 남자 류해국에게 단절된 채 살아왔던 아버지의 부고가 들려온다. 아버지의 장례를 위해 30년간 은폐되었던 한 시골마을에 발을 디디게 된 그는 아버지가 가족까지 버리고 집착했던 마을의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는다. 해국은 그들의 반응에 더러운 기분을 맛보면서도 마을의 이장 천용덕이 내뿜는 칼날 같은 예리함에 본능적인 공포심을 느낀다. 대체 이 마을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인가? 아버지는 대체 왜 이 마을에서 죽어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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