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5만 부 베스트셀러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두 번째 이야기,백영옥 작가와 어린 날의 앤이 함께 돌아왔다!『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은 3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아르테 출판사와 니폰애니메이션의 독점계약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국내 도서시장에 캐릭터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백영옥 작가가 추억 속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를 웃음과 위로의 메시지로 되살려낸 베스트셀러였다. 그 후 4년, 작가 백영옥이 [빨강머리 앤]의 프리퀄이자 앤의 어린 시절을 다룬 작품 [안녕, 앤]과 함께 돌아왔다. 사랑스러운 앤의 목소리를 빌어 그녀는 말한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지만, 여전히 넘어지고 배우며 자라는 중이니 서툴다는 이유로 자책하거나 좌절할 필요 없다고, 여전히 마음 여린 자신을 따뜻하게 달래주고 꼭 안아주자고 말이다.
저자소개
2006년 단편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2008년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 『다이어트의 여왕』, 『애인의 애인에게』,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를 출간했으며, 산문집으로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다른 남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를 펴냈다.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는 작가 백영옥이 연간 500권이 넘는 방대한 독서를 통해 수집한 인생의 문장들 중 정수를 담은 에세이다. 매일매일 일상 곳곳에서 밑줄을 수집해, 아픔을 토로하는 사람에게 약 대신 처방할 수 있는 문장을 쓴다. 상처의 시간을 겪은 사람들에게 잠이 오지 않을 때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과 같은 문장으로, 위로를 건네는 것이 작가의 오랜 기쁨이다.
조선일보 ‘그 작품 그 도시’, 경향신문 ‘백영옥이 만난 색다른 아저씨’, 중앙SUNDAY S매거진 ‘심야극장’, 매일경제 ‘백영옥의 패스포트’ 등의 칼럼을 연재했다. 한겨레21, 보그, 에스콰이어 등에도 책과 영화에 대한 폭넓은 글을 발표하고 있으며, 조선일보에 ‘말과 글’을 연재 중이다.
교보문고 ‘백영옥의 낭독’과 MBC 표준 FM ‘라디오 디톡스 백영옥입니다’, ‘라디오 북클럽 백영옥입니다’의 DJ로 활동했다. 현재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에서 골목을 여행하며 동네 책방을 소개하는 일에도 몰두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나의 슬픔까지 안아주는 친구, 빨강머리 앤을 다시 만나다 1장.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 고집스러운 기쁨어차피 우리는 지금을 살아갈 뿐 나는 그 순간이 늘 두려웠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 미룸을 멈출 때 5분 후의 삶 비 오는 날은 비를 느낀다 2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 나답게 만드는 것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친구를 부르다 고독을 알아보는 고독 고양이는 나를 비웃지 않을 거예요 문장 ‘복용’하기 책에는 마침표가 있다 3장. 너와 나 사이의 거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에 나쁜 날씨는 없다 밤하늘 위의 눈보라 설레는 사람이 이긴다 관계에도 통역이 필요하다당연해 보이는 것들의 비밀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 4장. 삶에 힘을 주는 적당한 온도 비우는 것으로 나를 지키다 노력이 재능이다 배우는 법을 배우기섣불리 위로하지 말 것 그냥 좀 쉬어 100년 달력5장. 당신이 ‘안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누구나 그리워할 곳이 필요하다 시간의 무늬 너를 위해서라는 거짓말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내 심장이 열세 살 때처럼 뛰는 순간 나가는 말 - 그래, 앤이라서 다행이었다책 속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