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from the Underground -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8
『지하생활자의 수기』 영문판.
1864년 잡지 『에포하』에 발표된 경장편 소설. 작자의 내면적 전기(轉機)를 제시하고 후년의 대작들을 준비한 작품으로서 ‘도스토예프스키의 전작품을 해득하는 열쇠’로 평가된다. 체르니셰프스키의 소설인 『무엇을 해야 하나』(1863)에 대한 반론의 뜻을 가지고 청년시대에 열중했던 공상적 사회주의와 시베리아에서의 좌절체험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존재의 모순과 부조리에 입각한 실존과 생의 철학이 대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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