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왕조 5백년」의 극작가 신봉승이 조선의 진짜 모습, 500년 역사의 행간에 숨어 있는 진짜 조선을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 실려 있는 50여 편의 에세이는 저자가 조선을 주제로 한 에세이들을 엮은 것이다. 조선왕조 개창의 비화, 국보 1호 숭례문의 수모, 우리가 왜곡되게 알고 있었던 이이의 10만 양병설의 진실, 1세대 개화사상가의 활약과 근대화에 미친 영향 등을 통해 우리가 조선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거나, 혹 알았더라도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을 바로잡고자 하였다.
목차
작가의 말-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 프롤로그 - 조선의 굴욕외교, 그 원천
■ 태조에서 문종까지 1392~1452
쿠데타의 시나리오
임금님의 이름은 세 가지
삼봉 정도전이 도도한 식견
스물두 살의 지성
세 잔의 술
대마도 정벌
숭례문, 옛 이야기
베이징 올림픽과 미래의 중국
■ 단종에서 연산군까지 1453~1595
수양이 뽑아 든 난세의 칼
잘못된 소설 《단종애사》
압구정과 칠삭둥이 한명회
죽음을 「졸기」에 적어서
임금님의 과외공부
조선조 최고의 지식인 여성
사모곡
판내시부사 김처선
■ 중종에서 광해군까지 1506~1622
쿠데타의 도덕적 규범
정암 조광조의 비극
문정왕후의 독단
10만 양병론의 허구
조선통신사
광해군의 이중외교
폐모·살제의 진상
아름다운 이름 ‘청백리’
■ 인조에서 경종까지 1623~1724
역사의 흐름에도 ‘틀’이 있다
명·청 교체기의 입씨름
사연 많은 강화 섬
소현세자와 서양문물
‘화냥년’이 돌아오다
독대가 좌절을 부르다
무식하면 나서지도 말라
통한의 《인현왕후전》
스승과 제자의 싸움
■ 영조에서 현종까지 1725~1849
영조의 콤플렉스
아들을 굶겨 죽인 아버지
정조 이산
지식인이 가는 길
에세이와 역사의 거리
여자의 원한이 싹을 틔우면
아! 슬프다. 페니스를 자르며
저는 기생이 초월입니다
■ 철종에서 일제강점기까지 1850~1945
강화도령, 철종
개혁과 탐욕
여우사냥
1세대 개화사상가
「사토 페이퍼」에 적힌 이동인의 모습
융희황제의 때 늦은 후회
거룩했던 두 지식인의 삶
이방자 여사의 한국어
■ 에필로그 - 나라의 정체성과 역사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