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1954년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2002년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
2003년 BBC 선정 영국이 가장 사랑한 책 2위
2007년 영국 독자들의 뽑은 가장 귀중한 책 10
2008년 호주 독자들이 뽑은 역사상 최고의 책 1위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이 생전에 출간한 네 편의 소설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오늘날까지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영문학의 고전이다. 날카로운 위트와 훌륭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의 중심은 무신경한 어머니와 무관심한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가 기를 쓰고 시집보내려 하는 서로 다른 성격의 다섯 딸로 구성된 베넷 집안이다.
19세기 초반 잉글랜드 전원지방을 무대로, 주인공인 둘째 딸 엘리자벳과 잘생기고 재산도 많지만 지극히 오만한 다아시와의 좌충우돌 관계를 다루고 있다. 첫 만남에서 다아시로부터 그다지 예쁘지 않다는 말을 들은 엘리자벳은 그 즉시 다아시를 혐오하지만, 훗날 다아시는 엘리자벳을 사랑하게 된다. 다아시의 청혼은 엘리자벳의 거절로 엉망진창으로 끝나고, 결국 두 사람은 우여곡절을 거친 후 자신들의 오만과 편견을 극복한다.
소설에 역사적 배경이 전혀 없다는 비난도 있었지만, 사실 이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조용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골 사교계는 오스틴이 속해 있던 폐쇄적인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오스틴은 닫힌 사회의 편협한 오만과 편견을 흔들림 없는 정확함과 풍자로 그려내고 있다. 동시에 엘리자벳이라는 너무나 공감 가는 인물을 주인공이자 예리한 평론가로 내세워 소설의 재미를 높인다. 엘리자벳이라는 인물과 남녀 모두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해피엔딩 러브 스토리야말로, 이 작품이 오늘날까지도 사랑을 받는 진짜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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