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스캔들
명작의 위상보다 더 유혹적이고 매력적인 명작 스캔들!
위대한 예술 작품은 어떠한 고통과 슬픔, 혹은 쾌락 속에서 탄생했을까?
서양미술을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낸 책이다. 고대 그리스 조각의 거장 프락시텔레스에서부터 희대의 위조범 판 메이헤른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서양예술가 열세 명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그들의 명작을 소개한다. 명작 탄생의 배경이 되었던 당시 시대상과 자신들의 치열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의 심리 묘사가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저널리스트인 저자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는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미술사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각 장의 끝에는 관련 지식을 주석으로 자세히 담아 심도 있는 미술사 지식을 쌓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프락시텔레스는 왜 미녀를 알몸조각 했을까? 다빈치는 왜 모나지라를 그렸을까?
천재적 재능을 가진 예술가 열 세명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화려했던 영욕의 사연들!
작품을 벗어나 예술가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망하여 미술사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
고대 그리스 시대, ‘미인은 무죄다’라는 판결로 사형을 모면한 프리네. 그녀를 모델이자 정부로 삼았던 프락시텔레스는 과연 어떤 계기로 모델의 옷을 벗기고 알몸을 조각하기 시작한 역사상 최초의 조각가가 되었을까, 부르주아의 경건한 삶을 살았던 히에로니무스 보스. 그는 어떻게 마치 지옥을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처럼 그 끔찍하고 역겨운 형상들을 그토록 정밀하게 화폭에 옮길 수 있었을까, 다빈치는 어떤 경위로 [모나리자]를 그렸으며, 20세기 초 이탈리아인 잡역부 빈첸초 페루지아는 왜 루브르에서 모나리자를 훔쳐 이탈리아로 돌아갔을까 등 서양미술사 전반에 걸친 명작들의 뒷이야기를 알아본다.
알고보면 위대한 예술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이 아니다. 따라서 작가의 생애와 역사적 배경을 돌아보은 일은 작품의 이해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한 미술사적 정보나 미학적 지식 수준의 한계에 머물지 않는다. 그보다는 예술가 개인의 체험을 생생히 펼쳐 보임으로써 독자가 작품에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예술가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망하여 더욱 폭넓게 이해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예술작품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듯이, 이 책은 기존의 서양미술 관련 도서가 허락하지 않았던 한계 이상의 체험을 통해 독자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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