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의 유토피아
「몽유도원도」를 통해 바라본 조선인의 이상향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는 작업이다. 즉, 한국문화의 정수를 찾아 그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는 일이다. 이 시리즈는 한 장의 그림 또는 하나의 역사적 장면을 분석하여 한국 문화의 실체를 규명하고 소개한다. 이 책은 시리즈의 제 5권으로 『조선인의 유토피아』이다. 안평대군이 꿈꾼 세계인 「몽유도원도」등의 그림을 통해 조선인의 유토피아를 그려내고 있다.
안평대군은 꿈속에서 복숭아꽃 무성한 무릉도원을 보았고, 안견을 시켜 자신이 꿈에서 본 광경을 그림으로 그리게 하였다. 지금은 일본으로 건너 간 「몽유도원도」는 조선인의 이상향을 그려주는 대표적인 그림에 속한다. 조선인이라고 해서 우리의 이상향과 그리 다른 것은 아니었다. '무릉도원'이라는 고답스러운 말로 포장되긴 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은 단순하다. 즉, 폭정이 없고 모든 사람들이 소박하게나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 그것이 가능한 세상이 유토피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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