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와 소설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전국 각지의 모습을 새롭게 담아냈다. 문학 작품을 통해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양한 배경들을 표현해
낸다. 같은 곳을 이야기하더라도 각자의 감상과 추억에 따라 모두 다른 느낌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독자 역시 마찬가지다. 그곳의 풍광에 대
해 작가와는 또 다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마음 속의 장소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다.
여행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곳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특히 저자는 각 여행지를 소개할 때 해당 작품의 일부
를 발췌해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게 하는 이런 장치들은 시와 소설을 통해 가질 수 있었던 상상 속의 느낌과 감동들
을 다시 불러내 그곳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여행을 하면서 작품을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소설가이면서 사진 작업과 여행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1957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강원도 철원에서 성장했으며 강원대학교 낙
농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묘약을 지으며'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후 소설집 『편지를 읽는 시간』, 『별』,
장편소설 『민통선 사람들』, 『섬강에 그대가 있다』, 『숨쉬는 사랑』, 『앨범』, 『기억의 집』, 산문집 『가족 식사』, 『여행의 재발견』,
『디카 씨 디카 See』, 동화 『우리 아빠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행기 『길에서 시와 소설을 만나다』, 『한국의 길, 가슴을 흔들다』 등
을 냈다. 내외경제신문, 세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출판저널」 주간을 지내기도 했다.
목차
여행길에서 만난 소설
1.오정희 소설 「파로호」 강원도 양구
2.이문열 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덕 대진 포구
3.현기
영 소설 「순이 삼촌」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마을
4.이청준 소설 「눈길」 전남 장흥
5.박경리 소설 「토지」 하동군 악양마을
6.한수산 소설 「유민流民」 강원도 인제
7.김인숙 소설 「양수리 가는 길」 경기도 양평군 서종
8.서정인 소설 「철쭉제」 지
리산
9.윤흥길 소설 「완장」 전북 김제
여행길에서 만난 시
10.신경림 시 「목계장터」 남한강 목계장터
11.장석남 시 「덕적도」 덕적도
12.김용택 시 「섬진강」 섬진강
13.이성복 시 「남해 금산」 경남 남해
14.황동규 시
「겨울 항구에서」 주문진항
15.유 하 시 「윈드서핑」 부산 광안리
16.정해종 시 「그 섬에서 보낸 한철」 흑산도·홍도
17.
최영미 시 「선운사에서」 전북 고창
18.최승호 시 「대설주의보」 강원도 태백
19.천상병 시 「수락산 하변」 수락산
20.박세현
시 「누이의 들판」 정선 아우라지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