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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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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

저자
장재열 저/소윤정 그림
출판사
슬로래빗
출판일
2016-06-22
등록일
2020-05-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8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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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설픈 위로 대신 위안의 한마디를
해답 대신 치유하는 그림을 전하는 공감에세이.

‘서울대·삼성’이라는 세상이 알아주는 스펙을 가지고도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삶에 정지 신호를 보낸 사람,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려고 시작한 자문자답 블로그가 씨앗이 되어 어느새 3만 청년들의 상담자가 된 사람이 있다. 《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의 저자, 장재열이다.

살다 보면 ‘나도 그래.’라는 공감의 한마디가 어떤 위로나 격려보다 더 큰 위안이 될 때,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며 ‘얘도 이렇구나.’ 하는 안도감이 드는 때, 요란스러운 치료보다 반창고 한 장 붙이는 것만으로 치유될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런 것처럼 저자는 위에서 내려다보며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흔하디흔한 위로를 건네지도, 나처럼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지도 않는다. 다만 저자에게 고민을 보내오는 이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꿈을 찾아 헤매고, 일상과 사람에 이리저리 치이는 보통 청년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담담하게 말한다.

대단히 멋진 문장, 엄청난 삶의 진리는 없을지 모른다. 지독한 역경을 이겨내고 보란 듯이 잘나가는 성공담 역시 없다. 하지만 민달팽이처럼 헤매다 비로소 껍데기를 찾아가는 저녁, 오늘도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나와 똑 닮은 친구는 있다. 그 친구가 살아낸 하루, 만난 사람, 지나쳐온 사물들에 보낸 낮고 따스한 시선은 독자들이 다시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는 힘으로 스며들 것이다.

이 책의 그림 저자로 미술치료사이자 화가인 소윤정이 참여했다. ‘우리의 감각이나 감정은 확실한 이미지보다는 모호하고 흐릿함 속에서 더욱 분명해진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말처럼, 이 책에서는 어둡거나 선이 모호한 그림이 자주 보인다. 그녀는 이렇게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림으로 저자의 고민에 답했고, 나아가 동시대의 청년들을 위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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