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 등
한자문화권에 ‘반삼국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책!
조조가 아니라 유비가 천하를 통일한다면?
베이징의 고물상 폐지더미에서 발견된, 유쾌한 상상과 통쾌한 승리의 삼국지
가상의 역사서 『삼국구지三國舊志』를 원본으로 설정하여
기존 ‘삼국지’를 완전히 뒤집어 쓴 대체역사소설, 『반삼국지』
동서고금을 통틀어 『삼국지』만큼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소설이 또 있을까. 그 생명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으니, 불멸의 고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 막강한 인기만큼이나 세상에는 수많은 『삼국지』 판본이 존재한다.
그러나 『반삼국지』는 그 무수히 많은 이본異本들 중에서도 단연 독창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삼국지’의 결말을 완전히 뒤집어 쓴 대체역사소설이기 때문이다. 조조의 위魏가 아니라 유비의 촉蜀이 천하를 통일한다? ‘삼국지’의 독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결말이 아닐까. 촉나라가 제갈공명의 지략과 관우, 조자룡, 마초 등 맹장들의 활약으로 위와 오를 차례로 제압해나간다는 이야기 설정은 치밀한 역사적 고증과 일필휘지의 거침없는 문장력에 힘입어 역사적 사실을 압도하는 한 편의 역사 판타지를 연출해내고 있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9
제 26 회 황충, 위세를 떨쳐 서황을 쳐부수다 17
강유, 계책을 써서 조진을 속이다
제 27 회 제갈량, 절벽을 넘어 용문산을 빼앗다 29
사마소, 복병을 거느리고 소실산에 숨다
제 28 회 장요, 역습하여 방성을 포위하다 43
방통, 지모를 써서 겹욕을 구하다
제 29 회 유비, 수레를 형주에 세우다 59
서성, 면양에서 기회를 잃다
제 30 회 서서와 조운, 선도진에서 오군을 몰살하다 69
관평과 주창, 조각시에서 오군 진영에 화공을 가하다
제 31 회 허저, 위연·강유·이엄과 싸워 민지에서 죽다 82
서황, 포위망에 걸려 함곡관을 포기하다
제 32 회 조창, 언사현에서 마초와 싸우다 97
황충, 흑석관에서 장합을 쳐부수다
제 33 회 범의 앞잡이 만총을 사살하다 113
미끼를 이용하여 제갈탄을 투항시키다
제 34 회 조조, 허창에서 대회의를 열다 127
손권, 파양에서 소규모 열병을 하다
제 35 회 계양을 침범하려던 우번이 밤중에 철수하다 141
영릉을 되찾은 장완이 초저녁에 적을 만나다
제 36 회 맹획, 대량산에서 의병을 두려워하다 154
여개, 삼련해에서 만이를 사로잡다
제 37 회 조운, 군대를 이끌고 구리관으로 가다 169
마초, 군량을 맹진역에서 태우다
제 38 회 제갈량, 신안을 불태우고 지뢰를 시험하다 182
사마의, 낙수를 지키며 참호를 파다
제 39 회 한군과 위군, 낙양성에서 대격전을 벌이다 193
허의와 전만, 맹진현에서 함께 패하다
제 40 회 제갈량, 낙수에서 놀며 시를 읊다 205
손권, 합비를 얻고 격문을 날리다
제 41 회 서성, 신념을 다하고 신채에서 죽다 221
조조, 장하를 말려버리라는 유언을 남기다
제 42 회 유비, 군대를 이끌고 남양에 주둔하다 236
조운, 물줄기를 돌려 임영에 물을 대다
제 43 회 조운, 이전을 쳐부수고 허창으로 들어가다 248
마초, 화흠을 불고기로 만들고 가짜 무덤을 파헤치다
제 44 회 장요, 성을 사수하다 섭현에서 죽다 261
사마의, 군대를 이끌고 연진으로 후퇴하다
제 45 회 마초, 상당에서 나와 안양을 습격하다 274
장비, 형택을 건너 원무에서 싸우다
제 46 회 마초, 형태현에서 조창을 추격하다 288
위연, 유주성에서 정욱을 사로잡다
제 47 회 공손연, 유주성에서 목을 바치다 307
사마의, 연진현에서 포위되다
제 48 회 유선, 강릉역에서 자객을 만나다 321
여몽, 군대를 나누어 봉구성을 습격하다
제 49 회 한·위·오 삼국이 복양성에서 싸우다 334
강유·왕평·장억, 장구읍에서 적진에 들어가다
제 50 회 여몽, 복양성에서 전사하다 349
사마의, 동아현으로 퇴각하다
제 51 회 조인, 동아를 구하려다 복병의 습격을 받다 358
관도가 격파당하고 우금이 다시 사로잡히다
제 52 회 제갈량, 산동을 평정하고 하늘로 돌아가다 367
손권, 강북을 잃고 목숨을 잃다
제 53 회 황개, 구강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다 381
장비, 채석기에서 병사를 쫓다
제 54 회 도처에 고각이 울리니 한나라 장수가 성공을 거두다 391
황해에 배를 띄우고 오나라 군신이 생사를 함께하다
제 55 회 조운, 투구를 새로 쓰고 민구를 평정하다 406
장완, 병사들을 독려하여 교광을 얻다
제 56 회 누상촌의 나무가 마르고, 왕중왕 유비가 서거하다 417
유성새에 가을 하늘이 높고, 적이 내습하다
제 57 회 왕손 유심, 제위에 올라 중흥을 계속하다 429
승상 방통, 관제를 정비하고 옛 제도로 돌아가다
제 58 회 공신을 봉하고 여섯 왕이 최고상을 받다 441
군구를 정하고 네 도독이 변경을 진압하다
제 59 회 마초, 비단옷을 입고 서량으로 돌아가다 447
조식, 슬픔의 노래를 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