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양 사람들에게 《삼국지》처럼 큰 영향을 미친 책도 드물 것이다. 어쩌면 서양에서 들어온 성경보다 더 많이 읽혀왔을 것이다. 사실《삼국지》에는 인생뿐만 아니라, 군사,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지식과 지혜가 무궁무진 담겨있다. 모든 인간사에 적용될 만한 지략과 지혜가 이 한권에 다 들어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삼국지》가 명작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세상만사가 결코 수월치 않다는 것을 가르쳐준다는 점이다. 일단 작은 물체를 파고들면 끝도 없이 파고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인간 만사가 끝도 없이 펼쳐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삼국지》는 방대한 내용이지만 그 어느 구절이라도 파고들면 끝도 없이 새 얘기가 펼쳐지는 묘미를 안겨준다.
이 책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온갖 군상들의 생각과 인간관계를 통해 삶에 대해 무언가를 깨닫는 과정이다. 성공과 부귀영화, 희열과 절망, 죽음과 생명 등 모든 인간사가 그저 작은 먼지 한 알에 다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다. 따라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는 살되 세상사에 대한 악착을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면 비로소《삼국지》의 참의미를 발견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삼국지》는 세상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어 배우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것 외에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결과는 하늘의 뜻이다.
목차
-살아있는 한 삶을 위해 치열한 투쟁을 각오해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는다.
-하늘은 선한 사람을 축복하기 전에 시험한다.
-감시를 받지 않으면 인간은 반드시 부패한다.
-문文과 무武는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지혜로운 자는 작은 상징에 목숨을 건다.
-내 군사만 믿어야 한다.
-잘 나가는 순간을 조심하고 징조를 무시하지 말라.
-주색에 빠진 지도자는 나라를 망친다.
-배신은 반드시 있다…대비해라.
-선제공격은 창의성을 전제로 한다.
-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선행을 베풀면 언제고 그 보상을 받는다.
-궁지에 빠진 자를 도와 하늘의 환심을 사라.
-인간의 전통적인 전략: 이간질.
-청년이 비전을 품으면 돕는 자가 생긴다.
-미색에 넘어간 댓가.
-자비롭지 못한 지도자는 배신을 부른다.
-비전을 품은 자는 안락한 울타리를 벗어난다.
-적의 적은 아군이다.
-하늘은 때로 악인의 편이 되기도 한다.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 자는 없다.
-인재야 말로 나의 힘이다.
-신의는 목숨보다 소중하다.
-충언을 듣지 않는 자의 말로.
-거인은 소인의 작은 칼에 죽는다.
-모든 전투는 속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마음 편할 순간이란 없다.
-모든 인연이 소중하다.
-삼고초려-지혜로운 자는 인재 한 사람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건다.
-방어하는 것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공격에 승리가 있다.
-적보다 군사력이 월등하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
-쉽게 성사되는 동맹은 없다.
-인간의 지혜, 지형지물, 신의 개입은 비대칭전술을 위한 것이다.
-증오심이 지나치면 스스로 함정을 파게 된다.
-혼돈 중에는 선한 자도 약한 자의 것을 노린다.
-전력은 모든 부분에 골고루 투입해야 한다.
-가장 믿을 만한 것이 가장 위험하다.
-허무하게 가는 것이 인생이다.
-무섭지 않은 인간은 없다.
-영웅은 정상에 오래 머무르지 못한다.
-영웅은 비전을 완수하는 자가 아니라 비전의 씨앗을 심는 자이다.
-잡았다 놓아주기를 일곱 번.
-자격이 안되는 자에게 과분한 직책을 주는 것은 공멸의 첩경이다.
-참된 지도자는 자신이 떠난 후를 대비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