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행 애호가들을 타이완으로 이끈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숨어있는 명작!
여행작가 이지상이 2011년 출간한 타이완 여행에세이집의 개정증보판. 이 책은 삶의 고비에서 ‘여행작가 인생’의 출발점인 타이완을 찾아 삶을 되돌아본 성찰의 기록이자, 20여 년간 일곱 번 타이완을 다녀온 경험이 망라된 읽을거리 풍성한 여행기이다. 초판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출간 때 인문학을 바탕으로 타이완과 여행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해 큰 호평을 받으며 네이버 ‘오늘의 책’ 등으로 선정되고, 여행의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 느껴지는 책의 구절들과 사진이 수많은 블로그에 포스팅되며, 1992년 한국과의 수교 단절 이래 발길이 뜸했던 타이완으로 국내 여행애호가들을 이끌었던 작품이다.
타이완은 드라마 ‘온에어’,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등을 통해 한국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관련 서적이나 방송프로그램 또한 꾸준히 제작되는 추세다. 그럼에도 ‘보물섬’이라는 별칭처럼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멋진 여행지들이 많은 나라이다. 오랜 세월 타이완 전국을 수차례 여행한 덕분에 타이완의 보물 같은 곳들을 보여주어 널리 사랑받았던 이 책은 절판되었다가 이를 아쉬워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2015년 재출간되었다. 2014년 가을, 한 차례 더 타이완 여행을 다녀온 저자는 그간 변화된 타이완의 모습을 담아내는 한편, 독자들이 특히 관심을 갖고 궁금해했던 지역의 이야기는 더 심도 있게 다루며 초판을 전면 개정했다.
목차
프롤로그] 오래된 여행자의 첫 여행지
타이완 역사
1장] 타이완 섬: 추억과 함께한 일주 여행
타이베이- 오랜 인연 | 첫사랑, 첫 여행지 | 중산베이루 국숫집 | 반가운 여행자 숙소 |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 | 젊음의 거리, 시먼딩 | 보피랴오 역사 거리와 망카 | 화시제 야시장 | 살아남은 사람들
지룽- 타이완의 시애틀 | 축제 | 그리운 풍경 | 먀오커우 야시장
쑤아오- 냉천탕 | 커피와 소원
화롄- 원주민의 고향 | 흥겨운 밤거리 | 타이루거 협곡을 걷다 | 치싱탄 |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 | 짜이젠, 아미고스
타이둥- 네버 엔딩 스토리 | 왠지 모르게 좋다 | 타이완에서 가장 활기찬 야시장 | 원주민 회관 | 꿈 |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헝춘과 컨딩- 하이자오 7번지 | 컨딩 해변
가오슝- 별난 호텔 | 유령의 달 | 견자가 되어 | 일사병
타이난- 정성공 이야기 | 마음의 고향
자이와 아리산- 몸에 붙는 자신감 | 아리산 | 우펑먀오와 북회귀선 기념탑 |정체성
루강과 장화- 오래된 도시 | 올드 마켓 스트리트
구족문화촌과 르위에탄- 원주민 문화 속으로 | 바다 같은 호수
타이중- 세 번째 도시 | 니타 찬
베이푸- 하카족 마을 | 뿌리 | 예류, 낯선 혹성
2장] 마쭈 열도: 대륙과 마주한 최북단 여행
둥인- 둥인 가는 길 | 안녕하세요, 사랑해 | 풍경도, 사람도 아름다워 |달콤한 휴식
베이간- 돌집 가득한 친비 마을 | 베이간 돌아보기 | 저게 중국 대륙이에요 | 밤은 깊어 가고
난간- 또 만난 인연 | 동굴에서 카누 타기 | 난간에서 지룽으로
3장] 타이베이와 주펀 : 수도권 여행
주펀- 동심이 살아나는 골목길 | 금석객잔 | 진과스 | 황홀한 일몰 | 주펀의 밤 | 배우 박용하를 생각하며 | 비정성시
타이베이 - 다양한 매력이 있다 | 유감 | 융캉제 | 신베이터우 온천 |말할 수 없는 비밀 | 음식남녀 | 죽집 | 살아 있어 황홀하다
4장] 다시 찾은 타이완: 꿈 같은 휴가를 떠나다
타이베이- 다시 타이완으로 | 드디어 만난 토니
화롄- 자전거를 타고 치싱탄으로 | 커피 달인과 커피 여신
핑시선 마을들- 고양이 마을, 허우둥 | 천등을 날려라, 스펀 | 핑시와 징통
주펀 그리고 타이베이- 주펀의 열기와 사라지는 것들 | 타이베이 카페 스토리의 두얼 카페 |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단수이 | 여유로운 시간들
에필로그] 타이완과 사랑에 빠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