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섹스 가이드 PART 1
섹스에도 가이드가 필요하다
사랑에 빠지는 기간은 짧지만 결혼생활은 길고, 섹스 또한 계속 이어진다. 많은 부부들이 결혼생활에서 섹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지만 부끄러워서, 밝히는 걸로 보일까봐, 피곤해서,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섹스를 기피하고 빈껍데기 부부로 살고 있다. 때로는 바깥으로 눈을 돌려 외간 남자나 여자와 어울려 갈증을 해소하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다. 한 울타리에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면 성 문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 지금의 잠자리가 불만이라면, 나에게 필요한 처방전이 알고 싶다면, 남편 혹은 아내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당신의 잠자리를 바꾸어줄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뭐가 불만이야? 말을 해줘야 알지”
남편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내는 토라져 돌아눕는다.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다. 왜? 말을 안 하니까. 아내 입장에선 좀 그렇다.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냐고. 자다가 아내의 손끝이라도 닿으면 놀라는 남편의 입장도 편하진 않다. 아내는 보약이라도 먹어야 하냐며 타박인데, 차마 그놈이 안 선다는 말을 못한다.
이렇게 한 이불을 덮고 사는 부부라도 엄연히 남남이다. 부모자식 간도 모르는 속을 부부라고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저마다의 속마음이 다른데 내 맘 좀 알아달라고 눈으로, 손짓발짓으로 안간힘을 써도 소용없다. 말을 해야 안다. 이 책의 ‘그 남자의 속사정’과 ‘그 여자의 속사정’ 편을 보면 남편과 아내가 잠자리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잠자리를 원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서로에 대한 탐구가 끝났다면 더 이상 일방통행식 잠자리를 끝낸 후 등 맞대고 자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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