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한글판+영문판) - 온스토리 세계문학 005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작품 《그리스인 조르바》
순수한 자유를 찾아 광산으로 떠난 두 남자의 유쾌한 모험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교훈을 주면서도 미학적인 완성도까지 갖춘 명작만을 엄선하여 펴내는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책으로는 인간 스스로의 구원과 자유를 꿈꾸었던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인 《그리스인 조르바》를 선보인다. 특유의 참신하고 유머러스한 비유를 잘 살려 우리말로 옮겼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한 각주를 달았다. 권말에는 지은이 카잔차키스의 연보를 실었고, 영문판 원서도 함께 수록하여 번역본과 비교해가며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
1946년 아테네에서 출간된 《그리스인 조르바》는 문학․철학․정치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한 작가 카잔차키스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된 소설이다. 터키의 지배에서 벗어난 20세기 초반의 크레타 섬을 배경으로,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옛 게릴라 전사 조르바와 금욕적인 삶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려 하는 ‘나’의 갈탄 광산 사업 이야기를 다뤘다. 독자들은 조르바가 풀어내는 이야기보따리와 다양한 인물의 행동을 통해 소박하고도 위대한 자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신랄하고도 재치 있는 문장으로 승화한 이 작품은 발표되자마자 전 유럽에서 번역․출간되었고, 그리스 문학과 카잔차키스를 연구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조르바에 비하면 다른 근대 소설 주인공들은 소화불량에 걸린 유령에 불과하다. - 《타임》
책장을 가득 메운 생생한 발상과 명쾌한 묘사는 시에 맞먹는 정밀도와 함축성, 생기를 자랑한다. - 《뉴요커》
인간 본성의 보다 밝은 면을 향한 흥미로운 탐험! 《남풍》 《캉디드》 《오디세이아》 못지않은 고전.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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