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배
배가 누웠다.하지만, 우리는 살아간다.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누운 배』 개정판 출간!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장강명의 『표백』,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서수진의 『코리안 티처』 등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겨레문학상의 스물한 번째 수상작이자, 우리 곁에 일들을 보다 사실에 가까운 언어로,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가 이혁진의 데뷔작인 『누운 배』가 개정판으로 다시 찾아온다. 출간 당시 “새로운 시대의 리얼리즘 소설”이라는 평을 자아내며 회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현실감 있게 다가간 『누운 배』는, 우리가 몸담은 조직의 실체와 모순을 매섭게 포착하며, 조리 있게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색해져 버린 이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하루가 멀다고 거대 조직의 잘못된 행각이 드러나고, 일선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는 2021년 오늘날, 소설 『누운 배』를 통해 나타난 부조리한 사실들은 여전히 소름 끼치는 진실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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