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지 불행인지 (외전)
어쩌다 보니 여주인공 등장 전, 남주의 아내 역할을 잠시 맡게 됐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 보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너 같은 아이가 세드릭의 반려가 되어 다행이구나."
"...인정할게요. 그의 부인이 딜런 당신이라 다행이라고."
"브라이어튼 하우스의 안주인이 마님 같은 분이어서, 참 다행입니다."
...적응을 너무 잘해버린 것 같다.
세드릭의 운명적 상대가 나면 그녀는 떠나야만 한다. 어떡하지?
그런 그녀에게, 세드릭이 말했다.
"내가 사랑에 빠진 상대가 당신일 거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습니까?"
...여주인공 아델라인이 등장하고 나서도, 똑같이 내게 그렇게 말해줄 거야?
노희다 장편 로맨스 판타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