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과 역사의 차이를 분석해 《삼국지》를 ‘역발상’으로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은 《삼국지》의 주요 영웅인 조조, 여포, 유비, 손권, 사마
의, 제갈량, 곽가, 관우, 조운을 통해 삼국 시대라는 독특한 시기의 얽히고 설킨 역사를 소개하면서, 난세를 풍미했던 이들의 모습에 투영된
인간의 다양한 속성을 흥미롭게 파헤친 책이다. 특별히 아홉 사람을 택한 이유는 그들이 현대인의 역할모델로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
에 제시된 9인의 영웅들을 통해 누가 적’이며 ‘동지’인지 알려주고, 나아가 어떻게 그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서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바람직하게 풀어나가는 방법
론에 이르기까지, ‘사람’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인간학’의 교과서인 《삼국지》의 영웅들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사람’과
‘세상’을 보는 혜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삼국지》 영웅들을 통해 사람을 읽는다
제1장 조조 -소인배의 모습을 한 진정한 군자
두 얼굴을 가
지고 사람을 죽이다
거만한 웃음 뒤에 숨겨진 진실
귀신같은 용병술?
소인배인가 군자인가
제2장 여포 -역사가
만들어낸 풍운아
사람은 여포가 으뜸이요, 말은 적토마가 최고
의리가 없는 것은 내 탓이 아니다
의리의 반대편에 섰다고 소
인배는 아니다
장수가 어찌 죽음을 두려워하랴
책략이 있고 없음은 군자만이 알지니
장점도 많았으나 단점이 치명적
천하는
누구에게나 몫이 있다
제3장 유비 -제왕술의 대가
황금빛 명함
거짓 인생의 일면들
백수건달이 매력적인 이유
유방의 제왕술을 역할모델로 삼다
제4장 손권 -적의 적은 나의 편
패왕의 계승자
흐름을 파악하는 눈, 장점
을 아는 눈
당근요법과 채찍요법
반쯤은 꿈꾸고 반쯤은 깨어 있으며
준마도 늙으면 둔한 말보다 못하다
제5장
사마의 -인내심의 교과서
제갈량이 사마의를 두려워한 까닭
꾀병으로 정권을 얻다
신비의 베일 뒤에 감춰진 계략
참는
자에게 내려진 선물
최후의 승자가 받은 가혹한 저주
제6장 제갈량 -인품으로 무능을 덮다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으니
쩨쩨한 전략가
뜻은 컸으나 무능했던 천재
신출귀몰할 수가 없었던 처지
읍참마속의 모순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한다
인품은 능력보다 위대하다
제7장 곽가 -똑똑한 아첨쟁이
주인을 고르는 안목
십승십패설의 진실
세
상이 놀란 계책
살아서는 계책을, 죽어서는 공을
제갈량과의 차이
제8장 관우 -신이 된 무장
강호 제일의 킬
러
억지로 지킨 충절과 의리
여우와 너구리 사이에서 홀로서기
제9장 조운 -이미지의 위력
우상형 영웅의 이
모저모
첫 출전부터 강렬한 이미지
둘을 죽여 수백을 물리치다
오호상장의 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