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말을 의미하는 한자 ‘언(言)’에는 묘한 뜻이 숨어 있다. 두 번(二) 생각한 뒤에 입(口)을 열어야 비로소 말(言)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듯 말에도 품격이 있다. 그게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언품(言品)’의 의미이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어다.
이 책은 [서울경제신문] 등에서 정치부, 사회부 기자로 근무하다 헌정 사상 첫 공채로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했던 저자가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한 대화법 지첨서이다. 이 책은 동서양 리더들의 25가지 대화법을 통해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듯 말에도 언품이 있다’라는 것을 증명해보이는 교양서이자 지침서이다.
목차
저자의 글 언품으로 상대의 입과 귀를 열고 마음까지 얻을 수 있다
1장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상대가 말할 권리를 존중하라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선 친구가 되는 게 먼저다
상대방은 당신의 입이 아니라 귀를 원한다
대화 도중 청신호와 적신호를 구별하자
혼자서는 결코 멀리 갈 수 없다
2장 언위심성(言爲心聲), 말은 마음의 소리다
닫힌 마음을 여는 건 동정이 아니라 공감이다
강하다는 건 딱딱한 게 아니라 유연한 것이다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들은 뒤 행동을 지켜본다
과거에 연연하기보단 미래를 이야기하자
말하는 기술만으로는 진심을 담아내지 못한다
3장 과언무환(寡言無患),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뜨거운 말보다 차가운 말이 힘이 세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아야 큰 것을 얻는다
다다익선보다 단단익선이 효과적이다
긍정의 언어가 궁극의 기술이다
칼은 칼집에 있을 때 위력을 발휘한다
4장 대언담담(大言炎炎), 큰 말은 힘이 있다
상대의 단점을 지적할 때는 장점을 먼저 말하라
보스는 가라고 하고 리더는 함께 가자고 한다
상대가 당신의 손이 아닌 달을 보도록 말하라
지는 법을 알아야 이기는 법을 안다
제압하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활용하자
5장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
상식과 지식보다 때론 회식이 더 효과적이다
말은 한 사람의 총합이다
수사법에 배려가 더해지면 감동이 커진다
때론 돌아가는 길이 안전하고 가까운 길이다
울타리를 허물고 광장으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