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1
큰 그릇에 천하를 담은 영웅호걸
난세에 천하를 도모하고자 하는 영웅호걸들과 정객 모사들의 인간성, 그리고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그려 낸 역사소설.
여불위의 씨. 진시황제
“진시황제는 비루하고 탐욕스러웠다. 자신의 꾀만 믿고 신하들을 믿지 않으며 선비들과 백성들을 모두 따돌렸다. 공명정대한 정치를 폐하고 자기 개인의 권위만 내세웠다. 언론을 통제하고 형벌을 가혹히 했으며, 사술과 무력을 앞세우고 인과 의를 소홀히 여기니 그 통치는 포악하였다.”
일세를 소란케 하던 시황제는 여섯 나라의 백성들이 이를 갈고 미워하는 가운데서 천년만년 살듯이 죽지 않는 불사약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애를 썼지만, 구경하지도 못한 채 이 세상에 태어난 지 오십 년 만에 물거품이 사라지듯이 마침내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진시황 이후 최고의 패자로 올라선 항우. 그러나 큰 그릇에 천하를 담은 또다른 영웅 한나라 유방. 천하는 둘로 나뉘어 두 영웅의 대결전 앞에 모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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