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 박영규가 열어젖힌 조선왕 시크릿 파일
지금까지 알던 조선왕은 잊어라!
조선시대 왕들은 우리에게 친근하다. ‘뿌리 깊은 나무’(세종대왕), ‘이산’(정조), ‘왕의 남자’(연산군), ‘광해’(광해군) 등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소재로 다뤄진 덕분이다.
그런데 우리는 조선 왕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 박영규는 신간 『조선 왕 시크릿 파일』에서 “지금까지 알던 조선 왕은 잊어라!”라고 외친다. 저자는 그들의 업적이 아니라 인성과 사생활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 왕들의 강인하고 포용적인 모습과는 다른 지극히 인간적이고 색다른 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저자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뒤에, 1996년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내면서 저술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에는 중편소설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다. 현재 문학, 철학, 역사 분야에서 수많은 저서를 출간하며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 ‘다산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은 역사와 철학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최근에 그는 자신의 저술활동을 이끌어 주었던 생각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동서양의 여러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에 대한 연구에 매진한 끝에 방대한 분량의 『생각박물관』 집필을 마무리했다.
대표적인 역사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백제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신라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실계보』, 『환관과 궁녀』, 『교양으로 읽는 중국사』,『대한민국 대통령실록』 등이 있다. 사상서로는 『특별한 한국인』, 『생각의 정복자들』, 『달마에서 성철까지』, 『도덕경 읽는 즐거움』, 『생각 박물관』, 『체질과 인간 유형을 알면 사람 만나는 것이 즐겁다』 등이 있다.
소설로는 『책략』(전5권)과 장편 『그 남자의 물고기』가 있다. 어린이 책으로는 『조선사 이야기』(전3권), 『고려사 이야기』(전3권), 『신라사 이야기』(전3권), 『백제사 이야기』, 『고구려사 이야기』(전2권), 『치우대왕과 단군의 나라』, 『김수로왕과 비밀의 나라 가야』, 『조선시대에는 어떤 관청이 있었을까?』, 『조선시대 왕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선시대 궁녀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선시대 환관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만화 조선왕조실록』(전8권), 『만화 고구려왕조실록』(전4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지금까지 알던 조선 왕은 잊어라!
제1장 1대 태조_온건한 승부사, 배신당한 아비
세 어머니와 두 이복형제 | 재주를 알아본 서모 손에 자라다
넉넉한 풍채에 특별한 귀 | 너그럽고 친화적인 성품
타고난 담력과 빼어난 활 솜씨 | 위화도 회군에 인연 끊은 장남
왕의 여인들 | 자식 잃은 아비의 눈물 | 반란의 배후가 되다
제2장 3대 태종_영리한 책략가, 뒤끝 대마왕
영특한 기상, 허약한 체질 | 똑똑한 아들, 아비의 사랑을 받다
죽이 잘 맞는 계모와 정치적 동지가 되다 | 음흉한 인내력과 과감한 행동력
축첩에 눈먼 남편, 따지고 드는 조강지처 | 처남들을 제거하다
끈질긴 보복, 뒤끝 대마왕 | 양녕대군의 성 추문과 가차 없는 폐세자령
독존의 리더십
제3장 4대 세종_팔방미인, 깐깐한 가부장
궁중의 외로운 소년 | 세상이 알아주는 책벌레 | 큰형의 질투
망나니 형, 범생이 동생 | 인자한 성품, 실용적 인재관
때론 깐깐하고, 때론 너그러운 지아비 | 속 썩이는 두 아들
며느리를 내쫓다 | 먼저 보낸 자식들
제4장 7대 세조_음흉한 괴짜, 기분파 냉혈한
학문보다 무예를 좋아한 왕자 | 기분 좋으면 오케이, 아부에는 함박웃음
과시하길 좋아하다 | 농담과 진담을 넘나드는 괴팍함
숙이면 벼슬, 쳐들면 죽음뿐
제5장 9대 성종_낮에는 도덕군자, 밤에는 호색한
총명하고 고집 센 소년 왕 | 인재를 알아보는 혜안
밤 나들이를 좋아하는 임금 | 말 술의 호색한 | 여인들의 암투
제6장 10대 연산군_살 떨리는 낭만주의자, 살인귀
모정을 그리워하는 소년 | 영명한 세자, 잔인한 성정
공부를 싫어하다 | 회릉과 죽음의 잔치
팜므파탈 장녹수, 죽음을 부른 질투 | 살인귀
삼년상을 금하노라 | 대화금지법과 쓸쓸한 최후
제7장 11대 중종_우유부단한 이기주의자, 두 얼굴의 통치자
불안에 떠는 어머니, 무서운 형 |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다
부족한 결단력 | 두 얼굴을 한 왕
조강지처를 버리다 | 잘못된 판단
제8장 13대 명종_매 맞는 군주, 절망에 빠진 마마보이
무서운 엄마와 효심 지극한 형 | 마마보이 아들, 매 맞는 왕
화병을 얻다 |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보내다
제9장 14대 선조_눈치 빠른 처세가, 영리한 현실주의자
일찍 부모를 여의다 | 용모가 뛰어나고 속 깊은 아이
비겁한 도주인가, 현명한 결단인가 | 뛰어난 재치, 발 빠른 임기응변
무명옷을 입는 검소한 임금 | 재주보다는 행실을 보다
후궁의 야망 | 내키지 않는 세자 책봉 | 적자 승계 과욕이 부른 참사
제10장 15대 광해군_가련한 영웅, 고독한 실리주의자
엄마 없는 설움 딛고 홀로 일어선 아이 | 영웅의 풍채에 위인의 기상
무리한 왕후 추존 | 아들·며느리와 아내의 죽음
18년의 귀양 생활 | 광해군은 부왕을 독살했는가?
제11장 16대 인조_불안한 군주, 좀팽이 아비
선조가 사랑한 첫 손자 | 입을 닫고 숨죽이며 살다
장남 소현세자를 두려워하다 | 강빈을 제거하라 | 아, 뇌졸중
제12장 17대 효종_아부를 싫어한 대장부, 도 넘은 효자
재주를 숨기는 소년 | 아첨하는 자와 공사 구분 못하는 자를 멀리하라
지나친 효심이 부른 잘못된 판단 | 검소한 낭군, 쫀쫀한 가부장
운명의 의료 사고
제13장 18대 현종_인정 넘치는 도인, 일편단심 민들레
배려심이 많은 아이 | 인정 많고 현명한 왕 | 후궁을 두지 않은 이유
딱 한 번의 외도와 홍수의 변 | 명성왕후의 또 다른 목적
제14장 19대 숙종_직진 기질 사랑꾼, 분노조절장애 정치꾼
인정 많고 명민한 아이 | 타고난 정치 천재
엄마의 벽, 먼저 보낸 아내 | 옥정이라는 이름의 궁녀
모후의 죽음과 돌아온 사랑 | 불굴의 직진 기질로 쟁취한 사랑
장옥정, 왕비가 되다 | 변심한 남자의 잔인한 선택
제15장 21대 영조_두 얼굴의 정략가, 고독한 가장
천비 출신 어머니, 마르고 왜소한 아들 | 가시방석 생활 30년
경종 독살설과 김춘택의 아들설
약한 척 접근, 원하는 바 이루는 두 얼굴의 전략가
여자 복도 자식 복도 없는 왕 | 마침내 얻은 아들
자식을 죽이다 | 늙고 병든 아비, 설치는 딸
제16장 22대 정조_절대군주를 꿈꾼 완벽주의자, 뒷거래 정치꾼
공포에 떨며 보낸 14년 | 광기에 사로잡힌 아비
자식을 살리기 위한 선택 | 복수가 시작되다
정조의 수호천사 | 뜻밖의 결정 | 정조의 이중 플레이
절대군주가 되기 위한 포석 | 심환지가 보관한 밀찰 |
완벽주의자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