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19세기 미국의 초절주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작이다. 2년 2개월 2일 동안 세상의 모든 소음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자신이 직접 지은 작은 오두막에서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위대한 삶을 완성해 간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이 책은 일, 명예, 돈과 통념의 노예로부터 벗어나고자 한 혁명적인 인물이었던 그가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홀로 산 체험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부당한 시민 정부에 대한 합법적인 개인의 저항을 주장한 에세이 「시민 불복종」도 함께 실려 있다.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여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투옥을 당한 경험을 생생히 그리면서 노예 해방과 전쟁 반대의 신념을 밝힌, 소로우의 신념이 담긴 글이다.
경쟁 속에서 부지런히 일해 이겨야만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이라고 여겨지는 이 시대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가 보여준 삶의 모습은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이 된다. 모든 면에서 세속적 잣대를 철저히 거부하고 오로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단순하고 소박하게 살았던 그였기에 더욱 그렇다. 자급자족하는 생태주의적 삶의 지침서로 꾸준히 읽혀온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간소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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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 과거와 미래라는 영원한 시간 사이인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 e*****6 | 2024-10-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