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른다섯. 참 어정쩡한 나이다. 치열하게 살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렇다고 뭔가 일을 저지르자니 결과가 두렵다. 현실에 만족하고 살자니 아직 심장이 뜨겁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다가 또 고민한다.
저자 나이 딱 서른다섯. 중국과 중국어를 너무 배우고 싶었다. 그런데 나이가 많단다. 주변에서 하지 말란다. 친구들이 비웃는다. 하지 마라니까 더 하고 싶다. 그래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과 중국어를 배우러 떠났다.
<중국어 배우러 갑니다>는 저자가 서른다섯의 나이에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만나게 된 중국과 중국어를 그리고 있다.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감동을 소박한 글로 잘 표현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알콩달콩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그려 넣고 있다. 중국과 중국유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 부딪혀 배우는 실전 중국어를 배우는 재미도 선사한다.
목차
저자소개
인연
아담이 사과를 먹은 이유
청개구리를 사랑한 어머니
"계림시내 가나요?"
중국에서의 첫 날
새 이름을 부여받고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인민해방군 부대를 방문하다
600위안의 행복
빛과 소금
서른 다섯, 나는 사범대 유학생
먹는 것과의 전쟁
중국어로 생각하고 중국어로 말하기
중국거주 4개월, 망신살이 뻗치다
수업내용이 안들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에어컨입니다."
중국인의 위대한 상술
"요우쥐가 누구예요?"
비자연장 기한을 놓치다1
비자연장 기한을 놓치다2
차부둬 선생
빨래의 추락엔 날개가 없다
"찬물로 감겨주세요."
저울추는 작아도 천근을 달 수 있다
중국인 이성친구를 사귀어라
초등학생은 나의 선생님
중국의 인심 3형제 밥, 차, 담배
공안국과의 인연
곰 세마리를 부르다
샤오장, 한국어 선생님이 되다
15년 만에 만난 트렌지스터라디오
나는 지금 진화중
사투리를 알면 무료입장?
지구 자원은 우리 모두의 것
중국어 자동 해독 프로그램 작동
이 죽일 놈의 듣기
"로마자가 없으면 중국어는 어떻게 배워요?"
오묘한 한자의 세계
한국어와 닮은 중국어
기다림의 미학
사랑은 나이도 국적도 묻지 마세요
연애? 할까 말까
중국인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쏘냐
계림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중국까지 따라온 장가 귀신
중국 여학생 기숙사와 세 가지 인상
광장은 삶이고 꿈이요 생명이다
이별은 아쉬움을 남기고
지켜야 하는 약속
겁쟁이에서 중국어의 달인으로
출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