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양말로 뽑아낸 카우보이 커피에서 럭셔리한 핸드 프레소까지
알면 알수록 놀랍고 신기한 커피의 세계
매일 아침 잠이 덜 깬 눈을 비비며 책상 앞에 앉을 때, 친구들과의 달콤한 수다 시간에, 비 오는 날 멜랑꼴리한 감상에 빠져 창밖을 바라볼 때. 이럴 때 우리 곁을 지켜주는 한 잔의 음료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커피. 어떤 때는 한 끼의 밥보다, 한 잔의 술보다 더 큰 위로와 위안이 되어주는 신비한 매력을 지닌 커피. 그 커피의 다양한 매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은 커피의 속살부터 하나하나 벗겨가며 커피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들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베트남커피에서부터 인도, 터키커피, 그리고 카우보이들이 즐겼다는 삭필터 커피, 전자렌지로 즐기는 초간단 커피, 호치키스를 이용해서 만드는 커피백 활용법까지. 모험가형 커피홀릭의 손 안에서 커피는 무한대의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가난한 커피홀릭인 저자는, 싸구려 도구를 활용한 독특한 방식을 선보이는데, 그 커피들은 그동안 우리가 기대하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맛과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저자소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후 10여 년간 ‘직업’ 백수로 지내다 물갈이를 위해 돌연 영국으로 떠났다. 런던에 1년 5개월간 머물면서 킹스턴 대학 MA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단행본 표지, 앨범 재킷 등에 munge라는 이름으로 개성이 반짝이는 그림을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녀가 그린 표지 대표작으로는 『벽장 속의 치요』 『노서아 가비』 등이 있다. 최근 활동 영역을 넓혀 다방면으로 뻗어 있는 관심사와 취미 생활을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풀어내는 도서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커피 전문가답게 커피에 관한 에세이『커피홀릭's 노트』와 사진기에 대한 에세이『홀릭's 노트』를 썼으며 연작 시리즈를 구상 중에 있다.
목차
prologue┃나는야 모험가형 커피홀릭
커피홀릭’s diary
달짝지근한 위로 한 모금 18┃이런 게 바로 만 원의 행복 21┃드리퍼와의 첫 만남, 호치키스여 안녕 24┃폼생폼사, 커피와 간지의 상관관계 27┃섬세하고 예민한, 그래서 더 매력적인 29┃연유야, 난 네가 필요해 -from 베트남 커피 32┃커피가 좋아. 술보다 담배보다 밥보다 36┃심플하게 즐기자. 초간단 레시피 38┃세상에 단 하나뿐인 에스프레소 40┃커피를 대하는 타인들의 자세 43┃최고의 커피를 아시나요? 45┃나는 잊더라도, 커피는 기억해주겠니 48┃볶자 볶아, 달콤하고 구수하게 51┃팔은 괴로워도 입은 즐거워 55┃미니 밥솥 로스팅 탐험대 57┃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의 환상을 버려 59┃너희가 커피를 아느냐. 무한도전 커핑 체험┃ coffeeholic’s gossip 영국엔 없는 일회용 커피믹스
커피홀릭’s manual-ⅠHand-drip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한 잔 72┃핸드 드립 커피의 탄생 배경 74┃일본 브랜드 살펴보기 76┃드립 커피를 위한 첫 번째 준비물, 드리퍼 탐색 80┃두 번째 준비물, 필터에 대한 사적인 소견 84┃드립 커피의 맛을 살려주는 멋진 친구들 87┃콘필터 핸드 드립 커피 사용법 90┃가난한 커피홀릭을 위한 알뜰 쇼핑 노하우 94┃브랜드를 거부한다! 싸구려 도구 응용법 97┃드리퍼가 없다고? 괜찮아, 만들면 돼 100┃이렇게 해서라도 꼭 마시고 말 테다 103┃초초초간단! 이것도 커피? 105┃종이 필터 없이 사용하는 드립 커피 세트 106┃고전의 품격, 케맥스 커피메이커 109┃케맥스 사용법 114┃달콤 쌉쌀한 매력, 베트남 커피 116┃베트남 커피 사용법 118┃베트남식이 즐겁다면 인도식도 도전해보자 121┃인디안 필터 사용법 122┃두 눈이 번쩍, 신기한 블루 보틀 커피 123┃블루 보틀 커피가 소개하는 진정한 드립법 126┃ coffeeholic’s gossip 아메리카엔 없는 아메리칸 커피, 비엔나엔 없는 비엔나 커피
커피홀릭’s manual-Ⅱ Moka pot
친구의 초대로 시작된 모카 포트와의 인연 134┃에스프레소 기계, 누가 발명한 걸까? 138
인기만점, 집에서 즐기는 모카 포트 141┃모카 포트 사용법 144┃특이한 모양의 나폴리탄 플립 포트 147┃나폴리탄 사용법 149┃취향 따라 맛 따라 즐기는 에스프레소 151┃에스프레소의 변신은 무죄 153┃에스프레소와 사랑에 빠진 우유 156┃부드러운 우유 거품의 매력 속으로 160┃거품 만들기의 기초공사, 우유 데우기 164┃우유 거품기 사용법 166┃커피 성향으로 알아보는 자아의 재발견┃ coffeeholic’s gossip 영국의 티 문화 역사
커피홀릭’s manual-Ⅲ French press
친구가 버리고 간 프렌치 프레스 180┃프렌치 프레스 스토리 183┃프렌치 프레스 사용법 187┃거름망을 이용한 커피 가루 걸러내기 190┃공기압을 이용한 플런저 에스프레소 192┃에어로 프레스 커피메이커 사용법 194┃또 다른 플런저 주사기 에스프레소 196┃주사기를 이용한 에스프레소 만들기 198┃럭셔리한 핸드 프레소 201┃프레소 사용법 203┃프렌치 프레스로 우유 거품 내기 204┃프렌치 프레스로 카푸치노 만들기 207┃프렌치 프레스 한 개밖에 없다고? 일반 컵을 사용하면 되지 208┃프렌치 프레스도 거품기도 없다! 카푸치노는 포기? 211┃coffeeholic’s gossip 설사를 유발하는 아침 커피
커피홀릭’s manual-Ⅳ Dutch coffee
독특한 추출 방식의 더치커피 218┃더치커피 사용법 222┃간단 워터 드립 추출기 224┃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만든 워터 드립 제작법 227┃더치커피 그 외 활용법 230┃침출식으로 더치커피 농축액 만들기 231┃토디 사용법 234┃더치커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 238┃실온에서 간단하게 추출하는 법 241┃냉장고에서 숙성시키는 하리오 사용법 243┃필터백으로 냉장 추출하는 방법 244┃핫드립으로 아이스커피 만들기 245┃칼리타 Ice&Hot 드립세트 사용법 247┃이중 드리퍼를 이용한 아이스커피 만들기 248┃여름에 유용한 커피 얼음, 아이스 큐브 249┃아이스커피를 위한 설탕시럽 만들기 251┃coffeeholic’s gossip 아침에 마시는 커피와 저녁에 마시는 커피의 차이
커피홀릭’s manual-Ⅴ More coffee process
뽀대나는 바쿰 / 사이펀 방식 258┃하리오 바쿰 포트 사용법 264┃side by side 레트로 커피메이커 267┃호텔이나 B&B의 아침식사용 퍼컬레이터 270┃고전의 아기자기한 멋을 살린 프렌치 드립 포트 275┃커피의 역사를 열어준 터키식 커피 279┃터키식 커피 끓이는 법 283┃카우보이도 이렇게 마셨다 288┃바쁜 사람을 위한 초간단 전자레인지 커피 292 ┃coffeeholic’s gossip 한 손엔 커피 한 손엔 맥주, 독일 친구의 숙취해소법
커피홀릭’s general
그라인딩 304┃수동 커피밀 308┃전동식 그라인더 311┃콩 믹서기를 이용한 그라인딩 313┃로스팅 315┃로스팅 도구 320┃집에서 하는 로스팅 어플리케이션, 수동식 로스터 321┃좀더 간편한 홈 로스팅, 전동식 로스터 328┃커피의 원산지별 종류 331┃추출방식에 따른 커피 사용량 335┃커피 유통기간과 보관법 336┃무슨 커피를 마시지 337┃커핑 340
epilogue┃소곤소곤, 커피와의 꿈같은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