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구두장이 잭

구두장이 잭

저자
장원철 저
출판사
토네이도
출판일
2009-12-21
등록일
2020-05-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35KB
공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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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난 그저 내가 후회했던 것들을 당신에게 얘기하는 것뿐이야”
뉴욕의 구두장이 잭 아저씨가 전하는 따뜻한 삶의 지혜


평범하지만 특별한 삶의 친구가 들려주는 영혼의 위로
뉴욕이라는 화려한 공간 속,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을 것 같은 허름한 구둣방에서 특별한 인생수업이 펼쳐진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 용기가 없어 사랑을 쟁취하지 못하는 사람,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아 도박에 빠져든 사람 등 지금의 삶이 불만족스럽고 힘겹다고 느끼는 이들이 이 구둣방의 주인인 잭 아저씨를 만나 새로운 삶의 지혜를 깨닫게 된다. 우리의 인생살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이 잭의 따뜻한 조언을 통해 경이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장면을 목격함으로써 다시 한 번 삶과 부딪쳐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이 무거워질 때 꼭 만나야 할 사람, 구두장이 잭
잭 아저씨는 뉴욕에서 30년째 구둣방을 운영하는 구두장이다. 가진 거라곤 구두 매만지는 기술과 작은 구둣방이 전부이고 부인도, 자식도 한 명 없어 홀로 생활하고 있다. 늘 바쁘게 움직이는 비즈니스맨들과 온몸을 명품으로 장식한 멋쟁이들이 북적이는 뉴욕에서 낡은 구두를 고치거나 광을 내는 일을 하는 그의 존재는 어쩐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경기불황으로 새 구두를 사는 대신 신던 구두를 조금씩 손봐 새것처럼 신고 다니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잭의 일상은 그 어느 때보다 바빠졌다.
잭은 그런 자신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가 소중히 여기는 것은 구두를 고쳐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재즈 공연을 보러 다닐 수 있을 만큼, 저녁에 맥주 한 잔 걸치고 기분 좋게 집으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만 벌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 삶의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그의 주변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친구들이 있으며 구둣방을 찾은 손님들도 잭 아저씨와 대화하며 친구가 되어간다. 명품을 두른 늘씬한 아가씨부터 먼 나라에서 뉴욕을 찾아온 이민자, 억대 연봉의 변호사부터 햄버거 굽는 청년까지. 그들은 망가진 구두만큼 너덜너덜해진 마음으로 잭을 찾아와서는 새 구두를 받아가는 것처럼 한결 가뿐한 마음으로 구둣방을 나서곤 한다. 이 작은 구둣방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 책은 잭 아저씨가 전하는 따뜻한 삶의 지혜를 통해 그의 친구들이 위안을 받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지혜의 전수와 경이로운 삶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담은 이 이야기는 잭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따뜻한 위안과 새로운 희망을 선물한다.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삶의 모습과 희망 이야기
가장 평범한 것들이 인생을 빛나게 한다!

잭 아저씨의 친구들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의기소침해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내세울 것 없는 직장, 변변치 않은 벌이 때문에 마음에 품고 있는 상대에게 자신 있게 다가서지 못하는 청년, 다른 사람을 웃게 하는 코미디언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경마장에서 시간과 돈만 축내며 부인의 웃음을 앗아간 남편, 이혼 전문 변호사이지만 정작 자신의 가정은 지켜내지 못한 무능력한 가장,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도통 모르겠다는 고등학생….
이처럼 잭의 친구들은 우리와 사는 모습도, 갖고 있는 고민도 비슷비슷하다. 따라서 그들이 잭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은 우리의 고민도 그처럼 위대한 깨달음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하지만 잭은 그들에게 성직자처럼 원론적이며 도덕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지는 않는다. 성공하기 위한 지름길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며 변화를 꾀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할 것을 당부하지도 않는다. 그는 때로 ‘바보 같은 짓’이라며 호통을 치기도 하고 어리석은 동물의 이야기를 담은 우화를 통해 살짝 꼬집어주기도 하며 연애상담을 해줄 때는 짓궂게 굴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잃을 수밖에 없었던 고통스러운 과거와 외로움도 솔직하게 들려준다. 그렇게 잭은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며 다른 이의 상처를 보듬고 자신의 모습과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조언한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보다 자기 목소리를 더 크게 내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따뜻한 조언을 해줄 인생선배와 동반자를 찾기 힘들다. 하지만 주위를 잘 둘러보면 생각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잭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삶이 힘겹고 괴롭다고 느끼지만 주위에 자신을 응원하는 이가 없어 외롭다고 느낀다면 이 책의 주인공 잭 아저씨를 만나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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