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참모 리더십이 개인이나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1인자 곁에는 항상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참모
가 있었다. 이 책은 탁월한 참모 리더십을 발휘해 1인자를 성공시킨 2인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
바마를 만들어낸 '현실적 이상주의자' 데이비드 액설로드, 위기의 삼성을 슈퍼 재벌로 키운 '이건희의 고굉지신' 이학수, 500년 조선왕조를 디
자인한 '민족사 최강의 경세가' 정도전 등 걸출한 2인자들이 소개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2인자는 지위 개념이라기보다는 '역
할' 개념이다. 1인자와 2인자의 역할 분담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지만, 항상 서로 상호 보완적이라는 본질을 가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
다. 참모란 1인자의 부족한 것을 메워주고 대신해 주는 파트너십을 가져야하며, 물이 그릇에 맞춰 모양을 바꾸듯이, 참모는 리더의 꼴에 맞춰
형태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단 한 사람 1인자를 제외하곤 궁극적으로 참모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99%의 참모들이 '참모
마인드'를 일깨워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도록 돕는다.
저자소개
1964년 추운 날, 경북 영일의 시골 깡촌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시절 여러 대학의 소장학자들이 모여서 만든 「한국정치연구회」에서 활동했다. 28살 뒤늦게 군에 입대해 병장으로 제대한 뒤, 국회에서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것이 본업인 직업(비서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 때 국회의원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성공한 사람 곁에는 언제나 어드바이스 파트너(advice partner)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이때부터 어드바이스 파트너라는 개념은 그가 줄곧 붙잡고 내내 낑낑대는 화두가 됐다. 업(業)인지…, 그는 계속 어드바이스를 존재 이유로 하는 자리에서 일했다. 청와대 정책Ⅱ 행정관으로 있으면서 옷 로비사건·의약분업·사법개혁 등과 관련해 대통령이 어떤 어드바이스를 들어 성공하고, 어떤 파트너 때문에 위기에 빠지는지 생생하게 지켜보았다. 청와대를 떠나 다시 국회에서 보좌관을 지내고, 행정부의 일각에서 민·관을 연결하는 일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드는 선거대책본부에서 동분(東奔)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서주(西走)했다. 어디에서 일하든 그는 성공을 부르는 어드바이스 파트너의 힘을 어김없이, 그리고 수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뒤 대한핸드볼협회 이사,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지내는 등의 여러 이력을 거치는 동안 역사 속에서 성패를 좌우한 어드바이스 파트너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읽고, 고민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기업이든, 정부든 어드바이스 파트너 때문에 성쇠와 흥망이 결정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현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수석 애널리스트로 있으며, 저서로 『1인자를 만든 참모들』,『디브리핑』이 있다.
목차
머리말
참모십계명
리더십훈요
01 이학수 & 이건희
: 위기의 삼성을 슈퍼 재벌로 키운 재계 사상 최강의 참모
삼성의 확실한 2인자, 재계 사상 최강의 참모
위기의 삼성, 이학수가 해결사로 나서다
마음을 읽는 비결
참모이
나 참모의 영역을 넘어선 사람
아버지의 조언, ‘사람은 항상 준비를 해야 하는 기라’
이학수가 실세고, 이건희는 허수아비인가
잘한 것은 잘한 대로, 못한 것은 못한 대로 평가해야
이학수의 참모 멘토링
02 데이비드 액설로드 & 버락 오바마
: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만들어낸 현실적 이상주의자
43% 대 13.2%, 미국과 한국을 가르는 차이
도
끼, 현실을 찍어내고 이상을 심다
액설로드와 오바마, 흑인의 도시 시카고에서 만나다
오바마의 정치 역정, 액설로드의 스토리 마케
팅으로 꽃피우다
액설로드, 흑인 대통령을 만들어내다
상냥한 최고, 액설로드
액설로드의 참모 멘토링
03 장량 &
유방
: 날건달 유방을 한 제국의 황제로 만든 고금 최고의 전략가
참모의 대명사, 장량
건달 유방 vs 장군의 아들 항
우
20만을 생매장하고 어찌 민심을 얻을 것인가
유방의 소탐(小貪)이 불러온 대실(大失)
발군의 능력을 발휘한 장량?한신?소하
의 삼각 참모 시스템
항우와 범증을 떼어놓다
타이밍이 모든 것이다
장량의 참모 멘토링
04 루이 하우 & 프랭클린
루스벨트
: 이 땅에 아름다운 전설을 남기고 훌쩍 떠난 불세출의 소울 메이트
‘지상의 정령’이 된 ‘늙은 난쟁이’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하우, 루스벨트에게 꿈을 던지다
천리마도 채찍을 사용하지 않으면 천 리에 닿지 못한다
정치는 과학
이 아니라 예술
‘합리적 선택과 주체적 결정’은 환상이다
하우, 보스의 7년 병상을 지키다
루스벨트의 기적 같은 부활
하
우, 캠페인의 교과서를 쓰다
마침내 루스벨트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2인자의 위대함은 균형을 잡아주는 것
하우의 참모 멘토링
05 정도전 & 이성계
: 500년 조선 왕조를 디자인한 민족사 최강의 경세가
500년 동안 입에 담지 못한 이
름, 정도전
장부가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정도전, 최영이 아닌 이성계를 선택하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
강경파와 온건 개혁파의 이중 권력
30년 지기 정몽주가 정도전의 목을 겨누다
사람이 정책?제도이자 사상이다
정도전과 함
께 스러진 북방 진출의 꿈
정도전의 참모 멘토링
06 에드워드 하우스 & 우드로 윌슨
: 한 나라를 바꾸고 세계 질서를
재편한 위대한 파트너
역사상 가장 기묘하면서도 성과도 많았던 우정
하우스, 윌슨을 간택하다
후보가 된 윌슨, 기다렸
다는 듯 표변하다
윌슨이 대중을 움직이면, 하우스는 개인을 설득한다
하우스의 아이디어가 윌슨에게 가서 현실이 됐다
윌슨 정
부의 그림자 수상, 하우스
두 명의 여자로 인해 멈춰선 개혁 열차
하우스, 천재적 영감으로 윌슨을 다시 승리하게 만들다
하우스
와 윌슨의 ‘14개조 원칙’
참모가 참모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할 때
하우스의 참모 멘토링
07 순욱 & 조조
: 난세
를 평정하고 천하 패권 구도를 설계한 능소능대의 명참모
『삼국지』최고의 전략가는 순욱
천하 패자의 조건은 세(勢)?법
(法)?술(術)
순욱, 조조를 천하의 패자로 밀어 올리다
순욱, 천자 옹위론을 제시하다
조조의 천자 옹위가 효과를 발하다
범
을 몰아 이리를 삼키게 하다
간언하는 참모, 가납하는 보스
재주에다 지조까지 갖춘 순욱, 죽음을 택하다
순욱의 참모 멘토링
08 필립 굴드 & 토니 블레어
: 냉철한 분석으로 영국 노동당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특급 애널리스트
변화에 익숙한 보수당, 변화에 인색한 노동당
내부의 적 좌파?노조와의 힘겨운 투쟁
당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다
전환 없이는 팡
파르도 없다
굴드, 미국 민주당의 선거운동을 배우러 가다
블레어가 이론가 브라운을 압도하다
‘블레어 효과’를 선거 승리의
핵심 요소로
18년 만에 완벽한 승리를 일궈낸 굴드
굴드의 참모 멘토링
맺는 글: 참모 리더십이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