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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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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수업

저자
김찬호,전호근,황현산,박경미,김융희,심보선 공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17-02-02
등록일
2020-05-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5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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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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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이듦 수업] 시즌 2, “선배가 돌아왔다!”
이 시대 지식인 6인과 함께하는 릴레이 선배 수업

중년 이후, 더 이상 나이듦이 두렵지 않다!
나와 세계의 끝을 넓혀가는 희망의 노년인문학

100세 시대, 이른바 ‘호모 헌드레드 시대’다. 그러나 지금까지 노년 담론은 개개인의 노후의 경제적 공포를 토로하거나, 사회적으로는 ‘노인 문제’라는 프레임에만 머물러 있었다. 또한 그야말로 ‘난세’인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에서 노인 문제는 종종 세대 간의 갈등을 빚어내면서 ‘세대 전쟁’으로까지 치닫곤 했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의 가장 두터운 인구층인 베이비부머 세대가 급격히 나이 들어가면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어떤 노년을 준비해야 할까? 각자도생으로 치킨집이나 프랜차이즈 창업에 몰두하거나, 한정된 일자리와 복지예산을 두고 세대 간 전쟁을 치러야만 하는 걸까? 그도 아니라면 더 이상 ‘쓸모없어진’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슬퍼하며 스스로를 연민하거나, 애꿎은 타인에게 울분을 표출하는 분노조절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걸까?

이 책은 지난 2016년에 출간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나이듦 수업』의 시즌 2 프로젝트다. 전작이 ‘문제’가 아닌 ‘존재’로서의 노년을 고민하면서 ‘중년 이후의 존엄한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모색이었다면, 이번에는 ‘선배시민’을 키워드로 ‘개인을 넘어서 공동체에 기여하는 나이듦’이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춘다.

더 이상 노년을 ‘문제’로 취급하거나 연민하는 수준에만 머무는 것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노년의 모습이 결코 아니다. 노년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삶의 난폭함을 먼저 겪으며 얻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풀어놓아야 한다. 무엇보다 ‘나’를 넘어 공공성의 관점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는 후대를 위한 헌신인 동시에 자기 존재의 확장이기도 하다. 혹시 현재 우리가 너나없이 고되게 살고 있는 이유는 노년이 해야 할 일을 방기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어른다운 어른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청년 세대의 핀잔은 사실 도움을 요청하는 절규가 아닐까?
노년, 그리고 노년을 준비하는 중장년이 후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6명의 지식인과 6개의 키워드로 이야기해보자. 이른바 ‘먼저 산 자’―‘선배’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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