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상식 (한국 영화의 역사)
한국 영화 상식 (한국 영화의 역사) 우리나라에 구미영화(歐美映畵)가 들어와서 상영된 시기는 대략 1900년 초기로 추산되고 있으며, 루이 뤼미에르(Louis Lumiere)가 시네마토그래프(Cinematographe)를 발명하여 이른바 활동사진을 발명한 시기가 1895년이고 보면 세계의 영화사(史) 80년이라는 연륜 속에서 한국영화사와의 시간적 차이가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영화가 상영된 시기를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면, 1903년 인천에 들어왔던 영미연초회사(英美煙草會社)에서 담배를 선전하기 위하여 창고에서 활동사진 즉 영화를 처음 공개했던 것을 들 수 있다. 관람권은 빈 담배갑 스무개였는데, 당시 담배 한 갑에 23전씩 할 때였으니 관람료치고는 비싼 편이었다. 그 뒤 1909년 미국인 골브란(Golbran)이 한성전기회사(漢城電氣會社) 동대문 창고에 흥행장(興行場)인 상설관(常設館)을 두고 활동사진을 보여주었다. 한국영화의 효시(嚆矢)는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金陶山) 등이 신극좌(新劇座)에서 공연 중, 무대에서 표현할 수 없는 부분만을 활동사진으로 찍어서 보여 주었던 연쇄극영화(連鎖劇映畵) <의리적 구투(義理的仇鬪)>로 볼 수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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