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헤지펀드와 공매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역작!
흔히 공매도와 헤지펀드는 자본시장의 미덕을 해치는 사악한 ‘어떤 것’쯤으로 치부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하며,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 헤지펀드는 ‘국제증권 및 외환시장에 투자해 단기 이익을 올리는 민간 투자기금’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설명으로 미루어 보건대 긍정적인 투자 방식으로 보기보다는 투기에 가깝다고 해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이자 헤지펀드 회사 그린라이트캐피털의 CEO인 데이비드 아인혼은 공매도와 헤지펀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거부한다. 그는 가치투자에 기반한 공매도 투자의 가능성을 꾸준하고 높은 수익률(매년 20% 이상)과 부정에 맞서는 행동으로 보여준다.
‘공매도를 할 경우에 주가가 하락할수록 이익이 커지며,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한다’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을 빌미삼아 아인혼과 대치하고 있는 얼라이드캐피털(이하 얼라이드)은 아인혼을 멀쩡한 회사의 주가를 끌어내려 이익을 취하려는 파렴치한으로 매도한다. 그러나 아인혼은 부정직한 회사의 가치는 당연히 평가 절하되어야 하며, 부정한 방법으로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린 잘못을 발견하고 이를 지적해 돈을 버는 것은 정당한 투자라고 강조한다.
목차
추천사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
서문 - 문제의 발단
제 1 부 헤지펀드와 공매도는 악덕인가
1 헤지펀드 회사를 설립하다
2 헤지펀드에 대한 오해와 진실
3 헤지펀드의 투자 스타일
4 가치투자와 공매도
5 회계 부정, 거짓말 그리고 투자 아이디어
제 2 부 거짓말도 세게 하면 믿는다
6 진실 은폐를 위한 변명
7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
8 거짓말쟁이의 회계 장난
9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
10 BLX의 실체
11 공익고발자와 공매도 투자자
12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13 늘 속는 사람을 영원히 속이기
14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15 치어리더의 등장과 졸고 있는 사람들
제 3 부 깨어 있는 사람, 아무도 없나요?
16 정부, 조사에 나서다
17 ‘주가 조작’으로 몰리다
18 거짓말쟁이 편에 선 사람들
19 탐정기업의 심층 조사
20 대답 없는 당국
21 공매도자의 10단계 시장 조작
제 4 부 금융시스템은 어떻게 먹통이 되나
22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23 공익고발자
24 악마의 옹호자
25 또 다른 부정
26 정치적 보호망과 눈속임
27 모럴해저드에 빠진 내부자들
제 5 부 합리적 의심이 옳았다, 힘내라
28 면피용 주석은 작게 쓴다
29 거짓말쟁이, 혐의를 인정하다
30 후반전
31 솜방망이 처벌
32 잡초만 무성한 정원
33 한 번의 승리, 한 번의 패배
34 워렌 버핏과 공매도
제 6 부 에필로그
35 초판 발행 후 진행된 이야기
36 리먼브라더스 사태, 또 다른 데자뷰
37 그들이 원한다면, 난 또 X파일을 쓸 수 있다
38 긴 여정이 끝나다
39 진짜 피해자는 따로 있다
40 공매도가 가르쳐 준 교훈
주요 용어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