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랑하던 이가 떠나갈 때… 우리는 끊임없이 좌절의 순간을 맞으며 매일을 살아간다. 하지만 경쟁이 미덕이고, 일등만이 기억되는 이 사회에서 나의 ‘힘듦’을 내보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남들이 그러는 것처럼 세상 탓을 조금 하다가, ‘녹록치 않은 세상 살이, 나만 힘든게 아니지’ 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분주한 일상으로 돌아와 또 다시 ‘열심히’ 살고 있지는 않은지.
하지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하버드 재학 중 출가하여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교수가 된 혜민 스님은, 이 바쁜 세상에서 잠시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그의 조언은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한 첩의 보약과도 같다.
스님은 결국 ‘내 마음이 문제다’ 라고 말한다. 세상이 바쁜 것은 사실 내 마음이 바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쉬면 세상도 쉬고, 내 마음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하다. 내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좋고, 싫고, 힘들고, 괴로운 감정들의 원인은 이미 내 안에 언젠가 내가 심어놓았다는 것이다. 내 마음은 세상에 어떤 대답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대답 따위 할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오지는 않았는지, 마음이 힘들고 위로 받고 싶은 당신이라면 혜민스님의 마음 매뉴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펼치고 한 숨 쉬었다 가보자.
저자소개
편안하고 따뜻한 소통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칭 친근한 ‘동네 스님’. 훈계가 아닌 공감을 통해 삶의 문제에 다가가고, 추상적 의미를 구체적이고 쉽게 전달하는 화법으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2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전 출생으로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이후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햄프셔대에서 종교학 교수로 7년간 재직했다. 하버드 시절 출가를 결심해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받으며 조계종 승려가 됐다. 현재는 서울 인사동에 '마음치유학교'를 설립하여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대 영향력 있는 종교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그의 메시지를 담은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2년에 걸쳐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2월에 펴낸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역시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목차
프롤로그_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1강. 휴식의 장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지금, 나는 왜 바쁜가
2강. 관계의 장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
3강. 미래의 장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4강. 인생의 장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5강. 사랑의 장
평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 내가 사라지는 위대한 경험
6강. 수행의 장
그저 바라보는 연습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7강. 열정의 장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
8강. 종교의 장
종교가 달라 힘들어하는 그대를 위해
진리는 통한다
에필로그_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