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는 삼국지 2
핵심적 인물과 사건을 박진감 있는 전개로 2권에 압축하다
우리나라에 편역되어 나온 나관중羅貫中의『 삼국지三國志』는 평균 권수가 10권에 이르는 방대한 소설이다. 나관중이 지은『삼국지』의 원이름은『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로 그 이후에도 여러 작가를 거치며 개작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시대에 걸쳐 민중에 의해 구전되던 이야기에 작가들의 창작이 덧붙여진 것인데 이로써 역사적 사실, 사실을 기반으로 한 풍성한 인물과 사건 묘사에 민중의 바람이나 염원이 스며들게 되었다.
『삼국지』는 방대한 양에 걸맞게 400여 명이 넘는 인물과 수많은 전투가 나오고, 그 사이에서 오가는 암투와 지략의 양으로 인해 제대로 이해하며 읽기 위해서는 긴 호흡을 필요로 한다. 하여 여전히『 삼국지』에 손 댈 생각을 하지 못한 사람들뿐 아니라 읽고도 제대로 각 인물과 역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삼국지』만큼 수많은 독자에 의해 의미가 풍부해지고 다채로워진 소설은 없을 것이다.『 삼국지』를 2권의 핵심적 분량으로 압축하여『 단숨에 읽는 삼국지』로 편역한 이유이다. 빠른 사건 전개, 핵심적 사상·사건·지략의 기술, 평이하면서도 고전『 삼국지』의 성격을 간직하도록 편역한 것이 이 책이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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