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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길
- 저자
- 그라치아 델레다 저/이현경 역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23-03-22
- 등록일
- 2023-08-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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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황폐한 마음을 열고 들어온 악에 운명을 내맡긴 존재들,되돌릴 수 없는 악의 길 한복판에서 마주하는 진실여성 작가로서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라치아 델레다의 초기 대표작. 국내 초역. 황폐한 마음에 싹튼 악에 운명을 내맡긴 존재들이 지은 죄와 죄책감의 내적 갈등을 다룬 소설로, 이탈리아 본토와는 또 다른 사르데냐섬의 풍경과 문화도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어리석음과 모순, 그리고 격렬한 열정에 굴복한 사람들이 걷는 악의 길. 그 한복판에서 마주하는 진실을 포착해낸 순간은 비윤리적인 사회의 공범으로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메시지를 던진다. 델레다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1896년 《악의 길》을 처음 발표한 이후 1916년까지 20여 년에 걸쳐 개작하면서 다면적이고 균형 잡힌 등장인물들을 사르데냐섬의 풍경과 문화 안에 녹여냈다.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각 인물이 겪는 내적 갈등이 극대화되며, 실제로 소리 지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치지 못하는 절규 속에서 각자가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이 비로소 선명하게 드러난다.
저자소개
17세부터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중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독학으로 공부하며 베리스모 수법으로 자연과 소박한 농민상을 묘사하였다. 또한, 유혹과 죄악이 소박한 인간들에게 미치는 비극적 영향을 다룬 작품을 주로 썼다. 『이혼 후』, 동생의 신부와 사랑에 빠진 전과자의 이야기를 다룬 『엘리아스 포르톨루』, 사생아 때문에 자살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체네레』, 아들을 신부로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지만 신부가 된 아들이 육체의 유혹에 굴복하는 것을 보고 절망하는 어머니의 비극을 그린 『어머니』 등 델레다는 거의 50여 편에 이르는 소설에서 인간의 정욕과 죄악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1926년 노벨상을 받았다. 수법상으로는 뒤마의 낭만주의에서 출발하여 진실주의(Verism)에 이르러 결정적 영향을 받고 후기에는 러시아 자연주의로 기울어졌다. 대표작으로는 『악의 길』,『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있다.
목차
악의 길 007해설 | 선과 악의 갈림길에 서다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