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세계사에서 간과된 유목민의 존재,
몽골 제국은 어떻게 세계사를 형성했는가
'석학 인문 강좌' 시리즈의 12번째 권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인 김호동 교수가 쓴 책이다.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은 개별 지역, 민족, 국가를 넘어서 문명권이라는 보다 넓은 단위를 기준으로 세계사를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유목민과 유목국가가 세계사의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 부분이 지금까지 경시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유목민과 농경민은 인류의 역사를 움직인 2개의 수레바퀴였고 그 중 어느 하나를 빼놓고는 세계사에 대한 총체적이고 균형있는 이해는 불가능하다. 특히 몽골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거의 대부분을 통합했다는 점에서 세계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실크로드와 몽고렞국의 관계, 몽골제국이 세계를 제패하는 과정, 세계사의 탄생 등의 중요한 주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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