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B>지식의 경계를 뛰어넘는 대융합 시대의 창조적 발상법!</B></br></br>「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시리즈는 변화하는 시대를 꿰뚫는 힘의 다른 말입니다. ‘나무와 함께 숲을 바라보는’ 융합과 통섭에 관한 살아 있는 아이디어다. 원래 각각의 교과 분야는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론과 지식을 모아 놓았던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야들은 사실 별개로 존재해서는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눈앞에 당면한 문제에 따라 각 분야들끼리 쉼 없는 만남과 헤어짐과 넘나들기를 시도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해지는 것이 ‘순환적인 사고’와 ‘양면적인 사고’, 서로 다른 분야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복합적인 사고’입니다. 이런 복합적 사고를 훈련하는 것이 지식의 경계를 넘나들기 위한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시리즈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br></br>규칙과 질서를 알기 전 자연은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연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과학자들 덕분에 우리는 자연의 원리와 변화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과학편」은 이러한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으로 과학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어떠한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오늘날 과학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등의 과학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이 없는 삶이란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과학에 의지하며 살고 있지만 그만큼 익숙한 것이기에 과학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과학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과학에 대해 좀 더 친근한 마음으로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저자소개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 문단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등장한 그는, 문학이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저항의 문학'을 기치로 한 전후 세대의 이론적 기수가 되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파격적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된 이래, 1972년부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을 때까지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우리 시대의 논객으로 활약했다.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중앙일보 상임 고문 및 (재)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1967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석좌교수이다. 그는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명 칼럼리스트로만 활약한 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때는 개ㆍ폐회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문화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1980년 객원연구원으로 초빙되어 일본 동경대학에서 연구했으며, 1989년에는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소의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1990~1991년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저서로는 『디지로그』,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지성의 오솔길』, 『오늘을 사는 세대』, 『차 한 잔의 사상』 등과 평론집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젊음의 탄생』,『이어령의 80초 생각 나누기』등이 있고, 어린이 도서로는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시리즈 등이 있다.
디지로그(Digilog)는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 혹은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시대의 흐름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그는 그의 저서 『디지로그』에서 현재 우리가 한때 '혁명'으로까지 불리며 떠들썩하게 등장했던 디지털 기술은 그 부작용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들이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지적해준다. 시대를 읽는 특별한 눈을 가진 그는 우리에게 선사하는 새로운 사명으로 디지로그 시대의 개척자이자 전도사가 되었다. 한국이 산업사회에선 뒤졌지만 정보화사회에선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음을 일찍부터 설파한 그가 이제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디지로그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다. 물리적 나이로 보자면 분명 노학자이지만, 그는 디지털 미디어를 매개로 한 문명전환의 시기에 누구보다도 앞서 디지털 패러다임의 한계와 가능성을 몸소 체험한 얼리어댑터이다.
그의 서재에는 7대의 컴퓨터와 2대의 스캐너, 무선 공유기, 프린터 등 각종 디지털 장비가 자리한다. 7대의 컴퓨터를 직접 네트워킹했다. 그는 컴퓨터들을 이용해 직접 자료를 모으고, 검색하고, 정리하고, 자신의 지적 회로망에 연결한다. 그에게 컴퓨터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뇌의 확장된 영역이 되고, 그가 선창하는 디지로그 세상을 몸소 살고 있는 인간임을 증명한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는 1963년 「경향신문」에 연재 에세이 형식으로 발표된 글을 모은 것으로 처음으로 이 땅에 한국 문화론의 기치를 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으로 이어령은 "젊은이의 기수" "언어의 마술사" "단군 이래의 재인"으로까지 불렸다. 또한 대만에서 출간되었을 때는 임어당으로부터 "아시아의 빛나는 거성"으로 칭송받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는 저명한 문화 인류학자 다다 교수가 '그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감동을 준 세 권의 책 가운데 하나'로 꼽을 정도였다. 영문으로 번역되어 나갔을 때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었다. 이 책은 한국의 문화를 최초로 분석해 낸 기념비 같은 것이면서도 '젊다'. 또렷하고 거침없는 표현도 그렇거니와 한국의 건축, 의상, 식습관, 생활양식에 대한 예리하고도 통찰력 있는 지적은 지금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방대한 지식에 기반하여 한국의 풍습을 중국과 일본과 비교하면서 동서고금의 사상을 가리지 않고 적용하는 자유로운 그 사고방식과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글재주 역시 비상하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일본 고전 문헌에 대한 자료와 그간의 일본, 일본인론에 대한 저자의 견해 및 비평을 피력하면서 문화 현상을 중심으로 일본인을 투시해 본,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그럼으로써 가혹한 분석이다. 일본인을 바라보는. 시대를 초월한 근본적인 통찰을 제공하며 인접국인 일본에 대한 피상적 이해의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둥지 속의 날개』(상,하)는 1978년 월간 「한국문학」에 '의상과 나신'이라는 제목으로 8회 연재를 하다가 도중에 저자의 건강상 이유로 중단했던 작품이다. 분망한 나날과 가진 고초 속에서 저자인 이어령의 문학적 열정을 모두 쏟아 부었던 작품이라 그런지 세월이 갈수록 유난히 애정을 느끼게 되는 소설이라고 한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산업화가 한창이던 70년대서 80년대의 초반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의 영원한 내면세계를 다루려 한 소설이기에 산업화·도시화라는 시대상황과 관계가 없는 이야기이다. 그러면서도 광고라는 새로운 직업을 소재로 하였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문명 비평적 요소도 없지 않다.
오랫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여겨져 온 이어령. 문학박사, 교수, 장관 등 다채로운 이력과 타이틀을 지닌 그는 과거 무신론자였다. 하지만 칠십이 훌쩍 넘은 나이에 세례를 받고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된다. 『지성에서 영성으로』는 이러한 이어령의 모습을 담은 책이다. 말하자면 '(무신론자의) 신앙입문기'라고 할까. 지식인 이어령이 아닌 그리스도교 신자 이어령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영성'에 관한 참회론적 메시지와 함께 시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인생의 후반에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어령. 존재 자체의 변화로 인해 그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지성과 영성의 문지방 위에서, 그는 지성을 넘어선 영성을 추구하고 있다. 세례를 받았고,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냈다. 생명과 영성을 언급하며 새로운 글쓰기에 나섰다. 지나온 세월 동안 한국의 대표지성으로 이름을 날린 그가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목차
<B>1장 과학은 어떻게 인류를 신으로부터 해방시켰을까? </B></br> 신화와 과학 인간의 두려움이 신화를 낳았다고? </br></br><B>2장 최초의 과학은 무엇에서 시작되었을까? </B></br>철학과 과학 철학 하는 과학자와 과학 하는 철학자! </br></br><B>3장 자연철학 속에서 과학의 뿌리를 발견하다! </B></br>역사와 과학 잘못된 과학 정보로 시작된 콜럼버스의 무모한 도전</br></br><B>4장 과학의 진보를 이끈 두 사람의 철학자를 만나다! </B></br>정치와 과학 과학이 불러온 전쟁과 과학이 선물한 평화 </br></br><B>5장 과학적 세계관과 함께 암흑시대와 작별하다!</B></br>종교와 과학 과학을 싫어한 기독교와 과학을 숭배한 이슬람</br></br><B>6장 과학 혁명이 인류의 운명을 뒤바꾸다! </B></br>역사와 과학 인류를 구해 낸 과학자들의 ‘실수’</br> </br><B>7장 세상의 모든 과학을 하나로 묶어라! </B></br>경제와 과학 나일론 스타킹에 숨어 있는 과학사 명장면 </br></br><B>8장 생명의 근원은 과연 어디쯤에 있을까? </B></br>논쟁과 과학 인간은 신을 만들고, 신은 인간을 만들었다? </br></br><B>9장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B></br>언론과 과학 우리의 만남은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br></br><B>10장 과학과 기술의 융합이 만들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B></br>인문학과 과학 기차가 달리려면 두 개의 레일이 필요하다!</br></br>부록 융합형 인재를 위한 교과서 넘나들기 핵심 노트